울산상공회의소(회장 최일학) 회원사가 지난 2년여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1천600개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울산상의에 따르면 지난 2009년 3월 16대 회장단 출범 당시 906개사에 머물렀던 울산상의 회원업체 수는 올 6월말 현재 77% 급증한 1천600개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는 16대 회장단인 최 회장과 차의환 상근부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상의가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신규회원 배가 운동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사무국 직원들도 회장단 의지에 따라 지원사와 소통강화를 위해 직원 1인당 40개사씩 배정, 수시로 회원사를 방문하는 ‘평생전담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의 직원들은 지난 6월말까지 총 1천600개 회원사의 70%인 1천113개 회원사를 방문,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울산상의는 올들어 회원사 요구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객지원실을 신설하는 한편 전국 최초 민관합동 행정규제개혁 다듬이팀을 출범시켜 전방위적 기업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수출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맞춤형 밀착 지원 서비스, 국제무역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27개국어 통·번역 서비스, UN조달시장 및 미연방정부조달시장 진출 등 실질적인 지원을 다하고 있다.
 
최 회장은 “회원업체의 만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회원이 늘어나고 그동안 상의활동에 소극적이던 업체도 매우 적극적으로 변했다”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회원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