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울산 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의 증가폭이 전달보다 확대됐으나, 여신의 증가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2011년 5월 중 울산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총수신(27조5949억원) 증가폭이1313억원으로 전달 752억원보다 늘었고, 총여신(23조2891억원) 증가폭도 3675억원으로 전달(3108억원) 보다 늘었다.
 
예금은행 수신은 요구불 예금이 호조를 보였으나 저축성예금 증가폭이 감소하면서 전달(1339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792억원)됐다.
 
저축성예금(2808억원→246억원)은 정기예금이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저축예금이 전월말 휴일에 따른 세금의 이연 납부 등으로 감소하면서 증가폭이 줄었다.
 
요구불예금(-1430억원→628억원)은 보통예금이 전달말 휴일에 따른 주행세 납부관련 예치 등으로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우체국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산운용회사 및 신탁회사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달(-587억원)의 감소에서 증가(521억원)로 돌아섰다.
예금은행 여신은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기업대출이 크게 증가해 전달(1184억원) 보다 증가폭(1658억원)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