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일선 학교에서 교사들의 잡무가 대폭 줄어들고 교재연구 등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울산교육청은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교원행정업무경감 활성화 계획’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일선 학교에서는 교원이나 학생들을 동원하는 행사를 자제하고 학교관리자회의를 축소하기로 했다.
또 학교별로 각종 위원회 신설을 가급적 억제하고 유사한 위원회는 통폐합하는가 하면 교육업무를 지원할 인턴교사를 배치해 교원이 보조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절한 업무 배정을 할 계획이다.
또 불필요한 공문서를 없애 교원들의 행정업무를 줄이고 교육청 단위의 학교업무기준을 제시해 업무상 혼란을 최소화하는 교육매뉴얼을 보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단위학교와 교육청 차원의 교원행정업무경감계획이 교육현장에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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