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농촌 초등학생들이 한데 어울려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여름학교가 마련된다.

울산 울주군 삼동초등학교(교장 김함섭)가 8월2일부터 8월5일까지 3박4일간 ‘창의적 상상력을 키우는 여름학교’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삼동초의 여름학교는 경성대학교 교육학과 학생 26명과 삼동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해 창의력 증진 탐색 프로그램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높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동초와 경성대학교가 여름학교를 마련한 것은 학교의 정규수업에서는 다루기 힘든 창의적 상상력을 키우는 다양한 창의력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일반적인 생각과 다른 독특하고 기발한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삼동초는 이번 여름학교가 학생들이 문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혀 창의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창의력에 관한 개념학습, 창의력 퀴즈, 마인드맵을 통한 연관성 찾기, 미래에 있을 법한 물건 그리기, 개성 있는 이야기 만들기, 연극하기, 롤링페이퍼, 레크레이션 등 멘티·멘토 활동과 학습활동이 운영될 예정이다.
 
삼동초의 여름학교는 작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되며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농촌지역 어린이들이 만나 공부와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창의력과 소중한 꿈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고 있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