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정책의 변화와 교과서 채택 과정상에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회가 마련된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함께 24일 오후 1시30분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교과서 정책의 방향 및 검정도서 선정사례 순회 연수’를 가졌다.
 
이날 연수회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들이 울산지역 초.중.고?특수학교 교감과 교과서 담당교사 등 470여명을 대상으로 교과서 정책의 변화에 대해 강의했다.
 
또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정책을 안내하고 교과서 선정과 관련 유의사항, 교과서 정책의 새로운 방향, 검정도서 선정 매뉴얼, 단위학교 교과서 선정 사례 등이 상세하게 설명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는 국?검정도서의 인정전환 확대, 검정교과서의 사용기간 폐지, 연차별 검정의 일괄검정 전환, 검정심사의 투명성 강화, 교과용도서의 상시 수정보완체제 마련 등 교과서 제도의 발전방향과 관련해 상세한 내용이 안내된다고 밝혔다.
 
또한 교과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와 더불어 교과서 채택 과정상의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설명했다.
 
교과용 도서선정은 경우 각 학교에서 사용할 교과서와 교사용지도서를 선정하는 것으로 교과협의회 및 학년별 협의회 추천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최종 선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현재 교과용도서는 국가가 개발하고 국가가 저작권을 갖는 국정도서가 734책(16%)이며 민간이 개발하며 검정심사를 거쳐 합격한 도서인 검정도서가 1천589책(35%),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도서인 인정도서가 2193권(49%)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