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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인증제도... 공공시장 개척의 지름길
성능인증 기술개발제품 상반기 321억원 공공시장 진입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1/09/15 [17:38]
부산·울산지역 성능인증을 받은 28개사, 47개 제품을 대상으로 매출실적을 조사한 결과 성능인증제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통한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흥빈)에 따르면 성능인증제도는 중소기업들이 자체 기술개발한 제품을 지방중기청이나 정부가 인정하는 공인시험연구원에서 성능검사를 거쳐 성능이 검증된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구매 할 수 있도록 성능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써 모든 공공기관이 물품구입 예산의 5%이상을 의무적으로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을 구입토록 되어 있다는 것.
 
현재 부산·울산지역에는 (주)바이콤이 개발한 구내통합방송시스템 등 34개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57개 제품이 인증을 받은 상태다. 특히, 성능인증을 받은 모든 제품은 성능보험까지 가입할 수 있게 되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면책이 부여되므로 기술개발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그동안 부산·울산지역의 성능인증지원제도의 효과를 보면, 성능인증제품의 납품실적이 ‘08년 271억, ’09년 431억, ‘10년 440억으로 조사되었으며 2011년 상반기 매출실적도 321억으로 조사돼 성능인증 제품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성능인증 제품이 공공기관에서 성능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으로 판단된다. 대표적으로, 부산지역 업체 중 양압형 버터플라이 밸브 등을 제조하는 동희ENG(대표 정근수)는 2008년 성능인증을 받은 뒤 인증제품의 매출액이 ‘08년 1.9억, ’09년 3.6억, ‘10년 17.6억, ’11년 6월말 19.4억원을 판매했다.
 
또한 울산지역 업체 중 LED보안등 기구를 생산하는 한국에너컴(주)(대표 정인석)도 성능인증 후 매출액이 ‘08년 3.1억, ’09년 7.2억, ‘10년 18.7억, ’11년 6월말 14억으로 집계돼 성능인증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 회사 관계자들은 "중소기업 개발제품의 경우 납품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하던 구매기관들이 성능인증서와 함께 제품 홍보를 하면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고 있다"고 말하며, 본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를 입을 모아 주문했다.
 
성능인증제품의 대부분이 기계분야 또는 전기·전자분야의 제품으로, 기계분야 제품의 3년 평균 매출 증가율은 18.7 %, 전기·전자분야 제품의 3년 평균 매출 증가율은 60.6 %로 전기·전자분야 제품의 매출증가 효과가 더욱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울중기청 관계자는 "성능인증제도가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므로 많은 업체들이 본 제도를 공공구매시장 개척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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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9/15 [17:3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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