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이원희)는 울산해역의 위험·유해물질(HNS) 등의 해양 유출사고에 대비해 해양환경관리공단 울산지사와 합동으로 방제훈련을 17일 오전 울산신항 인근 해상에서 실시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화학물질 사고대응정보시스템(CARIS)을 가동, 유출물질의 특성을 파악, 확산평가를 통한 피해범위를 예측하고 주민, 선박 등 대피·통제 훈련을 시작으로 122구조대 요원들의 인명구조훈련, 소방정의 화재진압, 방제정의 방제훈련 순으로 진행하였다.
울산해역에는 온산공단을 비롯해 HNS 취급업체가 21개소가 산재해 있고 탱크수 약 603개에 저장량도 총 235만여톤에 달한다.
이번 훈련을 통하여 울산해역 HNS 사고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방제조치가 될 수 있도록 해양오염사고 지역방제대응기관 간 팀워크 확인 및 사고 대응매뉴얼 실행력 등을 점검하여 국가 재난적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위기 대응능력 향상이 기대된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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