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은주)가 울산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일정도 잡지 못산 채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환경위가 17일 '지역아동센타조례안과 2011년도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의결처리키로 했으나 기업체의 고유황 사용을 허용하는 환경기본조례 개정안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날 역시 민노당 소속의 이은주 위원장은 상임위를 열어 상정된 조례안 처리를 시도했으나 한나라당 시의원들이 환경기본조례 개정안을 먼저 처리하자고 요구하며 팽팽히 맞서 회의가 진행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환경위는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물의 재이용촉진및 이용지원조례안' 등 4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김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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