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꿈의 항공기 '드림라이너(Dreamliner)'로 불리며 서울에어쇼에 참가한 B787이 20일 하루 김해공항에서 항공사 관계자에게 공개된다.
보잉사가 제작한 B787은 대한항공과 한국우주산업 등 전 세계 항공전문업체로부터 주요 부품을 조달받아 제작, 동체 대부분이 탄소섬유로 제작돼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이 20~30%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B787은 항속거리가 1만5000㎞로 B747의 1만3000㎞보다 길어 미주나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쉬지않고 운항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실내 기압을 지상과 비슷하게 하고 소음을 줄인 친환경 첨단 항공기다.
국내에는 대한항공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0대를 도입해 미주노선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산항공청은 이날 B787 공개 행사를 위해 전용주기장 배정 등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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