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영양가가 풍부한 연근을 시민이 직접 수확해 맛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5일 연근 캐기 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근 캐기 체험행사는 시가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으로 부북면 가산리 밀양 연극촌 주변에 조성한 7만 772㎡의 연꽃단지에서 늦가을 수확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농심을 체험할 수 있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체험행사는 시민과 청소년들이 평소에 체험해 보지 못했던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 신청은 내달 5일 시행할 예정으로, 오는 25일부터 선착순 300명에 한해 방문 및 전화로 사전 신청을 받고, 당일 현장 신청도 받는다.
 
그러나 체험면적 산정을 위해 축산기술과 기술개발담당(055-359-7176~7)으로 사전 예약을 당부하고 있다.
 
연근을 수확할 식용 연밭은 홍련 2필지 3245㎡로 개인과 가족참가자에게는 1인 기준 5~10㎡, 단체 참가자에게는 인원수에 따라 적정 면적을 배정할 계획이며, 당일 수확한 연근은 전량 참가자에게 제공한다.
 
체험 참가비는 성인 1인 기준 5000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식권을 배부하여 중식 및 어묵, 생수를 제공할 계획이며, 연근수확 도구(괭이, 삽, 호미, 장화, 바구니, 작업복 등)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2009년부터 조성된 밀양 연꽃단지는 7~8월에는 밀양 여름 공연예술잔치 관람객과 방문객에게 자연의 향이 살아 숨 쉬는 연꽃의 아름다움을 제공하고, 연 국수, 연잎 차 판매 및 제조체험 교육 등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근 캐기 체험행사와 관련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축산기술과 기술개발담당(055-359-717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