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했던 '생활속 온실가스 배출량 진단' 홈 컨설팅 서비스를 내달 2일까지 확대 시행키로 했다.  
 
자료에 따르면 ▲텔레비전시청을 1시간 줄이면 연 1천29 KgCO2 ▲컴퓨터를 1시간 줄이면 연 2천088 KgCO2 ▲백열전구를 형광등으로 1개 바꾸면 연 865 KgCO2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연간 감축할수 있는 온실가스배출량은 3천982Kg이며 잣나무 1만4천733그루를 심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는 범국민적 녹색생활실천 확산을 위하여 녹색 활동가인 그린리더가 기존 600세대 진단을 목표로 실시했으나, 각 가정마다 방문해 진단하는 홍보효과가 높고 주민들의 호응으로 '생활속 온실가스 배출량 진단' 홈 컨설팅 서비스를 다음달 2일까지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컨설팅은 비산업분야인 일상 가정에서의 에너지 소비량 및 온실가스 발생량 진단, 맞춤형 저감방안을 처방함으로서 가정에서 사용하는 텔레비전, 컴퓨터,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사용전력을 측정, 온실가스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직접 비교해 절감방안을 제시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600여 가정을 온실가스 배출량 진단 컨설팅을 1천200가정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군민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줄이기에 대한 실천 운동 확산과 동시에 탄소포인트제 가입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