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동해피해 예방을 위하여 가로변 수목, 덩굴, 장미 식재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실시된다.
 
  울산시는 겨울철 수목의 동해피해를 예방하고자 ‘겨울대비 가로변 수목 및 덩굴·장미 식재지 관리계획’을 수립 시행에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울산시는 다음달 10일까지 가로수 127천본, 덩굴 1,500천본, 장미 302천본, 완충녹지 288천본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피해우려 지역에는 바람막이, 뿌리주변 멀칭 등을 설치하고 수목의 활력 증진을 위하여 비료를 시비하는 등 겨울철 수목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식수운동으로 추진된 장미 식재지에 대하여는 울산광역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의 협조를 통한 아파트별로 자발적인 관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금년 겨울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목도 월동준비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대비를 통해 수목에 동해피해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