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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걸상이 초·중생 '척추측만증' 원인
학생들 덩치는 커가는 반면 책걸상은 예전그대로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1/11/22 [18:06]
울산지역 일선 학교의 책걸상 높낮이가 맞지않아 학생들의 허리가 휘는 척추측만증의 원인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이 이은영 의원에게 제출한 행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학생용 책걸상이 초·중·고 책상 22만5천339개 중 고정식 책상은 4만7천495개, 조절식 17만4천97개, 걸상 고정식 5만873개, 조절식 17만4천46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생들이 성장 키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조절식으로 바꿔주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조절식이 흔들거리거나 조절하기 힘들어 그냥 있는 경우가 수다해 이를 해결책 방안이 제시됐다.
 
이은영 의원은 "척추측만증은 잘못된 자세, 맞지 않는 책상과 의자 등의 이유로 척추측만증을 연령별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으로 10대의 점유율이 46.5%로 가장 높았고, 2006년 대비 2010년의 연령별 증가율에서도 10대의 증가율이 5년간 21.1%로 전 연령 중에서 가장 많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울산시교육청이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에도 없는 예산을 편성해서 시설사업에 쓴 예산규모가 전국 1위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이은영 의원은 "시설사업의 예산 예측도 172.2%(전국113.2%)가 낮다"며 "학생수용시설 예측도는 높으나 학교일반시설 예측도는 220.5%(전국148.8%), 교육환경개선시설 235.4% (110.0%)로 차이가 나며 특히 교육행정기관시설사업 예측도가379.4%(전국 143.4%)로 매우 부정확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예산소요가 많이 드는 시설사업의 경우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서는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에서 계획을 수립한 후 시설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 학생 수가 점차 감소 추세라 책걸상을 수리해서 학생의 키와 체격에 맞도록 배치하고 있다"며 "특히 타 시도 보다 울산지역에 조절식 책걸상 보유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일부 학교에서는 조절식의 불편함으로 인해 고정식을 선호해 이를 경우에도 학생의 체격에 맞게 배치하도록 조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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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1/22 [18:0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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