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하지원(33)이 중국에서 바람을 잡고 있다.
SF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감독 김지훈)의 주연 자격으로 4일 중국으로 갔다. 베이징과 상하이를 차례로 방문, 현지 팬들을 만나고 있다.
'7광구'는 '심해지전(深海之戰)'이란 제목으로 6일 개봉했다. 상영관 수는 8일 집계될 예정이다.
배급사 CJ E&M은 '7광구'와 같은 국산 괴수영화 '괴물'(감독 봉준호), '디 워'(감독 심형래) 등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데다 현빈(29)과 공연한 SBS TV 드라마 '시크릿 가든' 덕에 하지원의 인기가 중국에서 치솟은 만큼 이 영화도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일 상하이의 영화관에서 열린 프로모션 행사에는 중국의 스타가수 웨이천(25·魏晨)이 참석, 하지원을 환영했다. 웨이천은 최근 싱가포르에 엠넷아시안뮤직어워즈(MAMA)에서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솔로부문 상을 받았다.
한편, 지난 8월 한국에서 개봉한 100억원짜리 대작 '7광구'는 관객 220여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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