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내년 1월부터 회계사고 예방과 세출업무의 효율화를 위한 세출업무 전자화 시스템을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e-세출 프로그램이란 행정기관의 e-banking으로 지출담당 공무원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지급명령 승인·전송으로 e-세출 시스템에 의해 실시간 지급하는 전자지출프로그램으로
 
행정업무의 전산화 추세에 따른 지출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지출 서류의 위·변조 방지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군금고의 금융전산망과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의 연계를 통해 지방재정 업무의 효율성과 금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한다.
 
주요내용은 지출품의 등록 시 채주 입금계좌의 예금주명 등록 및 오류 검증, 지급명령 승인·전송으로 e-세출시스템에 의한 실시간 지출, 대량이체 등록, 일계표 등 각종 보고서의 전자출력 및 조회 등 가능하게 된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은행이 멀리 떨어진 읍면, 보건소등의 부서에서는 인력  및 처리시간 단축되고, 핸드폰번호 입력 시 지급명령 승인 후 입금사항 문자메세지 전송, e-호조와 연계한 자료 관리로 신속·정확한 회계업무 수행이 가능하게 돼 고객서비스 향상과 보고서등의 전자처리로 자료 관리가 원활 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울주군에서는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8일 전 부서·읍면의 회계담당직원에 대한 e-세출 프로그램 운용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 1월에서 3월(3개월)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완벽한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울주군 관게자는 "이 제도의 시행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업무가 혁신적으로 개선되어 전자정부 구현을 앞당기고 지자체의 지출관련 불편과 사고의 개연성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신속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