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덕신초등학교(교장 조태성)는 7일일부터 9일까지 '덕신울림축제인 학예회'를 열고 있다.
행사 첫 날인 7일에는 1학년과 4학년 학생들이, 8일은 2학년과 5학년 학생들이, 마지막 날인 9일에는 3학년과 6학년 학생들이 공연을 펼친다.
3일 동안 펼쳐지는 학예회인만큼 전교생이 1명도 빠짐없이 2∼3회 정도 무대에 직접 참여하고, 희망반(특수반)학생들도 비장애인 학생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하나되는 마음을 느끼는 기회를 갖는다.
행사 첫 날인 7일 1부 학예회는 오전 9시 30분부터 많은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학년과 4학년, 그리고 어머니합창단이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첫날 공연은 새천년건강체조를 시작으로 밸리댄스, 바이올린, 어머니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학년별 공연, 방과후 강좌별 공연(바이올린, 마술) 등이 이어졌다.
덕신초는 8일과 9일 행사도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 등을 마련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서로 이해하고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태성 교장은 “덕신울림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특기와 평소 학습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등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스스로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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