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밀집한 김해지역에 올해도 194개사가 늘어났다.
경남 김해시는 지난달 전 제조업체를 방문 조사한 결과 기업체 6491개사, 종업원 8만127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기업체는 3%, 종업원은 2% 각각 증가한 수치다.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이처럼 늘어난 것은 대도시 주변의 편리한 교통과 도시 기반시설 완비 등으로 분석됐다.
주요 업종은 기계, 금속, 자동차, 선박이 62%를 차지했다.
기업 규모는 종업원 10인 이하 영세업체가 70% , 50인 이상 중견기업은 4%, 자가공장 52%, 임대 48%다.
입주기업 만족도는 만족 31%, 보통 51%, 불만족18% 순이다. 기업경영 애로사항은 자금조달 어려움 38%, 인력확보 어려움 36%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주요 건의 사항은 자금지원 확대, 고급인력확보 지원, 규제 완화, 대기업과의 상생관계 형성, 지역대학과 연계한 연구개발사업 지원 등이다.
김해시는 ▲중앙정부와 협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확대 ▲관내 대학과 산학협력체제 구축, 맞춤교육 등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 양성 ▲대기업과의 교류 및 자체 기술력 제고 ▲산업단지 조성 확대 ▲바이어초청 상담, 해외지사화 사업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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