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강해영)은 지난 10일 오후 부북면 퇴로리 '밀양 치즈스쿨'에서 관내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와 일반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체험학습을 했다.
 
이 행사는 특수교육대상자들과 일반학생들이 함께 직접적인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 도모와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자 실시하는 의미있는 행사이다.
 
이날 체험 활동 프로그램은 전통놀이체험(송아지 우유 주기, 뻥튀기)과 임실 치즈 만들기와 피자 만들기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체험하지 못한 소중한 기회를 맞아 함께 활동하면서 친구랑 한결 가깝게 느껴지고, 장애는 단지 다를 뿐이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더 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해영 교육장은 "통합교육을 위해 장애이해교육과 더불어 생활중심교육과정에 의한 교과지도와 사회통합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교육이 확산하는 현장학습의 기회를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