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 창녕사무소는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농식품 인증제도의 다양한 형태의 표지를 1개의 공통표지로 단일화한다고 6일 밝혔다.
창녕사무소는 '초록색 사각 표지(Logo).' 형태 하나만 기억해도 농림수산식품부가 인증한 품질 좋고 안전한 농식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농식품 인증제도의 종류가 너무 많고 인증을 받은 제품임을 표시하는 표지도 매우 다양해 구분이 힘들어서 인증 표지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도입·시행되는 공통표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현재 운영하는 인증제도에 적용되는데, 현재 16개의 인증제도에서 9개 형태의 인증표지를 운영하고 있던 것이 1개 형태로 통일된다.
창녕사무소는 "표지변경에 따른 혼란과 생산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표지 및 포장재는 앞으로 2년간 병행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앞으로 다양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 망을 이용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국가인증 농식품에 대한 공통표지 도입으로, 그동안 인증제도별로 분산된 소비자 인식을 전환하고, 국가인증의 대표성을 확보해 인증품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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