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축구'가 예정보다 빨리 모습을 드러낸다. A대표팀이 다음달 25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성경기를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29일 쿠웨이트와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6차전을 앞두고 25일에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6일 전했다.
최강희 신임 감독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당초 평가전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최 감독이 계획을 바꿔 실전을 치르고 나서 중요한 쿠웨이트전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대표팀 소집도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전망이다. K리거들을 중용하기로 한 만큼 K리그 구단들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 축구협회는 이 경기와 관련해 대표팀 조기 소집을 프로연맹에 협조 요청했다.
소집은 20일 전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손발을 맞춘 후, 20일 평가전을 통해 실전감각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29일 정예멤버로 쿠웨이트를 상대할 복안이다.
최 감독은 쿠웨이트전에서 출전시간이 부족해 실전감각이 떨어지는 해외파보다는 경험이 풍부하고 기량이 뛰어난 K리그의 베테랑을 위주로 팀을 꾸릴 것을 계획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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