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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차' 아쉬운 2위 위창수…미켈슨 역전 우승
 
뉴시스   기사입력  2012/02/14 [11:17]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가 또다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의 눈물을 삼켰다. '무관 8년의 설움'을 풀려던 생애 첫 우승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가 또다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의 눈물을 삼켰다. '무관 8년의 설움'을 풀려던 생애 첫 우승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위창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미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총상금 64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71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첫날부터 선두에 나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 위창수는 이날 더블보기 1개를 비롯해 보기 3개, 버디 5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날 보기 없이 8타를 줄인 베테랑 필 미켈슨(42· 미국)에게 우승을 내주고 2타 뒤진 준우승에 머물렀다.
 
위창수는 라운드 초반부터 심한 퍼트 난조에 시달렸다.
1번홀에서 더블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한 위창수는 5, 6번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으며 흔들렸다.
7번,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샷 감각을 가다듬었지만 15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우승권과 멀어졌다. 마지막 16, 17, 18번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았지만 필 미켈슨을 따라잡기에는 시동이 늦게 걸렸다.
지난해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위창수는 지난해 5월 열린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역전패하며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3라운드까지 1타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으나 마지막 날 퍼트 난조에 시달리며 미국의 데이비드 톰스(45)에게 1타차 역전우승을 허용하고 말았다.

 
위창수는 2007년 US뱅크 챔피언십, 2008년 발레로 텍사스오픈, 2009년 취리히 클래식에서도 준우승에 머무른 적이 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다섯 번째 준우승에 그쳤다.
필 미켈슨이 역전우승했다.
 
위창수에게 6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일 라운드를 맞은 미켈슨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몰아치는 불꽃타를 휘두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미켈슨은 1998년, 2005년, 2007년에 이어 이번 대회 4번째 우승과 함께 PGA통산 40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미켈슨은 이로써 PGA투어에서 40승을 거둔 9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우승상금 115만2000달러.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은 이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를 적어냈다.
'돌아온 황제' 타이거 우즈(37·미국)는 3타를 잃어 최종합계 8언더파 278타를 기록,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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