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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떴다, 유럽팬 3000명 난리…독일 공연현장
 
뉴시스   기사입력  2012/02/14 [11:19]
▲지난해 톱 남성아이돌 그룹 반열에 오른 '비스트'가 첫 유럽 콘서트를 성료했다.

지난해 톱 남성아이돌 그룹 반열에 오른 '비스트'가 첫 유럽 콘서트를 성료했다.
 
13일 매니지먼트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비스트가 12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콜럼비아 할레에서 펼친 월드투어 두 번째 콘서트 '뷰티풀 쇼 인 베를린'에는 유럽 각지에서 온 3000여 팬이 운집했다.
 
비스트는 '스페셜'과 '숨', '쇼크' 등 댄스 히트곡을 비롯해 신곡 '이럴 줄 알았어'와 '너 없이 사는 것도' 등을 들려주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비스트가 "이히 리베 디히, 베를린!(사랑해요, 베를린!)" 등 연습한 독일어 인사말을 연거푸 쏟아내자 청중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러대며 "비스트 클라세(비스트 멋져요)!" 등을 외쳤다.
 
큐브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위 속에서도 공연장 앞은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 영국, 스페인, 핀란드, 헝가리, 체코, 오스트리아 등 유럽 각국에서 몰려든 팬들로 북적였다"며 "한파를 감안, 공연장 앞에서 노숙이나 줄서기를 금하는 내용을 공지했으나 팬 20여명이 노숙을 감행, 당국에 경찰과 응급구조 인력을 긴급 요청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알렸다.
 
뒤셀도르프에서 와서 21시간을 기다렸다는 제니퍼(19)는 "다른 나라에서 온 팬들과 함께 기다리니 덜 추웠다"며 "비스트 덕분에 K팝을 알게 됐는데 이렇게 빨리 독일을 찾을 줄은 몰랐다. 매우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핀란드에서 온 샬라(19)는 이날 비스트 멤버들의 선택을 받았다. 무대 위에 올라 선 그녀를 향해 비스트 멤버들이 '유(YOU)'를 불러줬다. 샬라는 "비스트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동이었는데, 오늘의 추억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며 울먹였다.
 
리더 윤두준(23)은 "유럽에서 첫 단독공연을 월드투어로 하게 돼 기쁘다"며 "아직 시작이지만, 오늘의 공연이 또 다른 발판이 돼 더 많은 나라를 찾아가고 싶다"고 바랐다.
 
큐브의 홍승성(48) 대표는 "이번 공연은 K팝에 대한 유럽의 수요를 느끼는 계기였다"며 "K팝 시장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현장은 독일의 DPA통신, 일간 모르간포스트, 지상파 방송인 ZDF 등이 취재했다.
비스트는 25일 중국 상하이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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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14 [11:19]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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