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제약회사에 갑질한 약사 부부
담배ㆍ자녀 통학 심부름 강요
 
편집부   기사입력  2016/12/06 [14:45]

 8년 동안 거래처인 제약회사 직원들에게 이른바 갑질을 한 대형약국 약사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6일 거래처를 바꾸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제약회사 직원들에게 온갖 허드렛일을 시킨 혐의(강요)로 대형약국 약사 A(45)씨 부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 2009년 11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모 대학병원 정문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거래처인 제약회사 대표이사 등 직원 5명에게 화분 진열, 청소, 쓰레기통 비우기 등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매월 10억원 가량의 약품을 구입하는 지위를 이용해 '약국 일을 도와주지 않으면 거래처를 바꾸겠다. 칼 자루는 내가 쥐고 있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약회사 직원들은 8년 동안 A씨 부부의 약국 일은 물론 은행 업무, 담배 심부름, A씨 부부의 자녀 학원 등원, 이삿짐 나르기 등 온갖 허드렛일을 해왔다.


주말을 포함해 거의 매일 직원 2~3명이 상주하면서 약국 일을 도맡아 해왔다.


직원들은 경찰에 "개인적인 심부름까지 하면서 모멸감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A씨 부부는 "업체 직원들이 스스로 도와준 것"이라며 강제성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 부부가 다른 제약회사 직원들에게도 비슷한 업무를 강요했는지 등을 수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6/12/06 [14:45]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축복의 시간 / 김행숙 시인
46송이 낙화 / 정성수 시인
4ㆍ10 총선 울산 후보 18명 최종 등록 / 정종식 기자
이정후, 올해 MLB서 알아야 할 유망주 100명 중 3위 / 울산광역매일
이상헌 "울산북구 경선 패배 수용"…윤종오 "검찰독재 끝낼 것" / 울산광역매일
손흥민, 희귀병 고백…"불면증에 시달리는 일 많아" / 울산광역매일
세계평화연합 울산시회, 남북통일세미나 개최 / 원주희 기자
프시케, 날갯짓 / 김광기 시인
자기 역할 다한 주민규, 태국전 데뷔골로 화룡점정 찍나 / 울산광역매일
온남초, 제53회 전국소체 태권도 울산 대표 3명 선발 /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