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아프간 테러`최악의 혼란사태 우려
 
편집부   기사입력  2017/06/01 [14:07]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최고 중심지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범인은 각국 대사관이 밀집한 지역에서 출근 등으로 혼잡한 아침시간을 선택해 대형트럭 옆에서 자신의 몸에 장착한 폭발물을 터트렸다. 테러로 최소 90명이 사망했으며 400명이 다쳤다.
누구의 소행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시사하는 바는 크다. 특히 이번 테러의 시간과 장소, 규모에는 고도의 메시지가 담겼다.


먼저 시간이다. 테러는 출근, 등교 등으로 혼잡한 아침시간에 일어났다. 하루 중 가장 활기차고 바쁜 시간에 테러는 일어나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죽이고 다치게 했다. 사상자의 대부분은 카불의 평범한 시민들이었다.


또 이 날은 2일 시작되는 라마단을 이틀 앞둔 날이었다. 이번 테러가 일어나기 하루 전인 30일 이슬람 국가(IS)는 바그다드 시내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렀다.  CNN은 이번 테러가 '완전한 타협은 없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라마단 기간동안에 테러가 다시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소도 의미가 있다. 테러는 독일, 영국, 터키 등 외교 공관이 밀집해 있는 와지르 아크바르 칸 구역에서 자행됐다. 이는 아프가니스탄의 문제를 국제적으로 해결하려는 도움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텔레반의 대화는 여러 차례 시도되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가장 최근에 파키스탄의 중재로 이뤄진 회담도 허사로 돌아가 아프간과 파키스탄 두 나라 사이에 불신과 원한만 더 커졌을 뿐이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7/06/01 [14:07]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축복의 시간 / 김행숙 시인
46송이 낙화 / 정성수 시인
4ㆍ10 총선 울산 후보 18명 최종 등록 / 정종식 기자
이정후, 올해 MLB서 알아야 할 유망주 100명 중 3위 / 울산광역매일
이상헌 "울산북구 경선 패배 수용"…윤종오 "검찰독재 끝낼 것" / 울산광역매일
손흥민, 희귀병 고백…"불면증에 시달리는 일 많아" / 울산광역매일
세계평화연합 울산시회, 남북통일세미나 개최 / 원주희 기자
프시케, 날갯짓 / 김광기 시인
자기 역할 다한 주민규, 태국전 데뷔골로 화룡점정 찍나 / 울산광역매일
온남초, 제53회 전국소체 태권도 울산 대표 3명 선발 /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