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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더 끌면 `노 딜` 감수해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7/06/13 [14:43]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 책임자인 미셸 바르니에 수석 대표는 12일(현지시간) 계속 시간을 허비하다간 '노 딜'(no deal)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르니에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유럽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계속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생각보다 훨씬 빨리 시간이 가고 있다. 우리가 다룰 주제가 극도로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영국 총선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의 집권 보수당은 과반 의석을 잃었다. 보수당의 의회 장악력을 키워 브렉시트 협상 권한을 강화한다는 메이의 계획도 수포로 돌아갔다.


영국은 3월 리스본조약 50조(브렉시트 절차 개시)를 발동했다. 2년 시한 규정에 따라 영국과 EU는 2019년 3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기한 내 합의를 보지 못하면 영국은 아무 대안 없이 EU를 자동 탈퇴한다.


바르니에는 영국이 본격적인 브렉시트 협상 시작을 계속 미루며 시간을 낭비한다면 '노 딜'이라는 벼랑에 몰리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나 혼자선 협상을 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바르니에는 영국의 협상 방향에 대해 '나는 '하드 브렉시트'(EU 단일시장 탈퇴) 또는 '소프트 브렉시트'(EU 단일시장 잔류)가 뭔지 모른다"며 "어제는 '오픈 브렉시트'라는 표현까지 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브렉시트는 말그대로 EU 탈퇴를 의미한다. 이 건 영국이 내린 결정이고 우리는 이행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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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13 [14:4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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