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2회>공갈
 
정성수 시인
 

 

빵을 먹는다
이집트에서 처음 만들었다는 빵
속이 텅 빈
빵 공갈빵 - 에이슈 Aishu

 

그녀의 가슴은 공갈이다
빵 두개로 만든 젖가슴은 순전히
공갈이다
그 공갈
더듬는 내 손은 공갈이다 의수義手다

 

그럼 쇼윈도의 마네킹도
공갈일 것이고
길거리 좌판 위 먹거리도
모두 공갈일 것이고

 

구강기 아기 입에 물려 준 젖꼭지는 물론
공갈 젖꼭지
밑져봤자 본전인 세상도 공갈

 


 

 

공갈恐喝은 엄포성 말로 재물이나 재산상의 이익을 위해 행하는 협박으로 외포심畏怖心을 일으키게 하는 것을 뜻하며 거짓말 또는 가짜를 말한다. 이보다 더 한 공갈은 사상이나 이념이라는 무기로 정신을 오염시키고 쇄뇌 시키는 것이다. 공갈에는 애교스런 공갈이 있는가 하면 다중을 협박하는 것이 있다. 예를 들면 상인이 ‘마지막 하나 남은 겁니다. 지금 구입하지 않으면 후회합니다. 기회는 한번뿐입니다’는 전자에 해당하고 ‘석유가 공기를 오염시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석유가 없으면 겨울을 지낼 수가 없습니다’는 후자에 해당하는 식이다. 공갈 앞에서는 결핍에 대한 두려움이나 무엇을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기도 한다. 공갈젖꼭지라는 것이 있다. 일명 '쪽쪽이'라고도 한다. 아기들이 심심풀이로 빨고 놀 수 있도록 만든 젖꼭지 모양의 장난감이다. 이것은 아기들이 빨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플라스틱판에 둥근 모양의 실리콘이나 고무를 달아 만들었다. 아이가 보채거나 손가락을 빨 때 공갈젖꼭지를 빨게 하면 대부분 아이들이 편안해 한다고 하니 공갈 젖꼭지야 말로 신통방통한 물건이다. 공갈은 상황에 따라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기사입력: 2017/06/18 [14:56]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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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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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 시인

94년 서울신문에 시 ‘작별’을 발표하고 문단에 나옴.
한국교육신문. 전북도민일보.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당선.
전북일보 ‘이주일의 동시’ 감상평 연재
교육신보 ‘시가 있는 교단’ 시배달 연재
전주일보 ‘정성수가 보내는 한편의 시’ 감상평 연재



「시집」
울어보지 않은 사람은 사랑을 모른다.
산다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가끔은 나도 함께 흔들리면서.
정성수의 흰소리.
나무는 하루아침에 자라지 않는다.
누구라도 밥값을 해야 한다.
향기 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
늙은 새들의 거처.
창.
사랑 愛.
그 사람.
아담의 이빨자국.
보름전에 그대에게 있었던 일은 묻지 않겠다.
보름후에 있을 일은 그대에게 말하지 않겠다.
열아홉 그 꽃다운 나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시들
. 산사에서 들려오는 풍경소리.
아무에게나 외롭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


「동시집」
학교종.
아이들이 만든 꽃다발.
새가 되고 싶은 병아리들.
햇밤과 도토리.
할아버지의 발톱.
표정.


「시곡집」
인연.
시 같은 인생, 음악 같은 세상.
연가.
우리들의 가곡.
건반 위의 열 손가락


「동시곡집」
아이들아, 너희가 희망이다.
동요가 꿈꾸는 세상.
참새들이 짹짹짹.
어린이 도레미파솔라시도..
오선지 위의 트리오.
노래하는 병아리들.
표정1-아이들의 얼굴.
표정2-어른들의 얼굴.


「산문집」

말걸기.
강이 그리운 붕어빵.
또 다시 말걸기.


「실용서」

가보자, 정성수의 글짓기교실로.
현장교육연구논문, 간단히 끝내주기.
초등논술, 너~ 딱걸렸어.
글짓기, 논술의 바탕.
초등논술 ,앞서가기 6년.
생각나래 독서, 토론, 논술 4?5?6년.


「수상」
제2회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
제3회전북교육대상.
제5회농촌문학상.
제6회한하운문학상.
제6회불교아동문학신인상.
제11회공무원문예대전동시부문최우수 국무총리상 및 수필부문우수 행정안전부장관상.
제13회공무원문예대전시부문최우수 국무총리상.
제15회교원문학상.
제18회세종문화상.
제24회한국교육자대상.
제25회전북아동문학상.
08전라북도문예진흥금수혜.
09한국독서논술교육대상.
09대한민국베스트작가상.
09대한민국100인선정 녹색지도자상.
09문예춘추현대시우수상.
09국토해양부제1차해양권발전 시부문최우수상.
09부평문학상.
대한민국황조근정훈장 그 외 교육부장관.
대통령상 수상 등 다수

□홈페이지 : www.jungss.com
□이-메일 : jung4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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