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2회>사랑이 집을 짓다
 
정성수 시인
 

가슴이 두근거린다

 

가슴속에
사랑이 집을 지었다
온통 빨간 집

 

사랑은 가슴으로 온다
눈이 아닌
손끝이 아닌
가슴으로 가슴을 더듬으면
사랑은 살아서
심장이 되어 사랑사랑 뛴다

 

심장이여! 뛰는 것은 사랑이다

 

가슴이 식으면
모든 것이 식는다
너를 바라볼 때 마다 두근거리는
내 가슴 속
사랑의 집이 무너지면
너도 함께 무너진다

 


 

 

집은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의 인격이고 정서를 담는다. 뿐만 아니라 의도했든 아니든 집 주인이 살아 온 삶의 궤적을 닮기 마련이다. 부자는 대궐 같은 집에서 안식을 찾을 테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누울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면서 산다. 작고 허름하고 보잘 것 없는 집일지라도 내 집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 곳은 안식처요, 평안을 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공중에 나는 새도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고 하늘을 가로 질러가는 태양도 저녁이 되면 서산 뒤 잠자리에서 두 다리를 뻗는다.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히 쉴 수 있는 집이 되어 준다는 것이다. 한 집에 산다고 해서 다 부부가 아니라 서로 마음의 집이 되어 주어야 진정한 부부다. 요즘은 `살기 좋은 집`보다 `팔기 좋은 집`이라는 자산 개념이 집 구매의 결정 요소가 되었다. 안탑깝게도 집이 삶의 안식처가 아닌 `재테크財tech` 수단으로 전락한 것이다. 집이 `홈Home`일 때 집이지 `하우스House` 가 되는 순간 집은 집이 아니다.

 


 
기사입력: 2018/04/29 [15:26]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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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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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이미지
정성수 시인

94년 서울신문에 시 ‘작별’을 발표하고 문단에 나옴.
한국교육신문. 전북도민일보.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당선.
전북일보 ‘이주일의 동시’ 감상평 연재
교육신보 ‘시가 있는 교단’ 시배달 연재
전주일보 ‘정성수가 보내는 한편의 시’ 감상평 연재



「시집」
울어보지 않은 사람은 사랑을 모른다.
산다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가끔은 나도 함께 흔들리면서.
정성수의 흰소리.
나무는 하루아침에 자라지 않는다.
누구라도 밥값을 해야 한다.
향기 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
늙은 새들의 거처.
창.
사랑 愛.
그 사람.
아담의 이빨자국.
보름전에 그대에게 있었던 일은 묻지 않겠다.
보름후에 있을 일은 그대에게 말하지 않겠다.
열아홉 그 꽃다운 나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시들
. 산사에서 들려오는 풍경소리.
아무에게나 외롭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


「동시집」
학교종.
아이들이 만든 꽃다발.
새가 되고 싶은 병아리들.
햇밤과 도토리.
할아버지의 발톱.
표정.


「시곡집」
인연.
시 같은 인생, 음악 같은 세상.
연가.
우리들의 가곡.
건반 위의 열 손가락


「동시곡집」
아이들아, 너희가 희망이다.
동요가 꿈꾸는 세상.
참새들이 짹짹짹.
어린이 도레미파솔라시도..
오선지 위의 트리오.
노래하는 병아리들.
표정1-아이들의 얼굴.
표정2-어른들의 얼굴.


「산문집」

말걸기.
강이 그리운 붕어빵.
또 다시 말걸기.


「실용서」

가보자, 정성수의 글짓기교실로.
현장교육연구논문, 간단히 끝내주기.
초등논술, 너~ 딱걸렸어.
글짓기, 논술의 바탕.
초등논술 ,앞서가기 6년.
생각나래 독서, 토론, 논술 4?5?6년.


「수상」
제2회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
제3회전북교육대상.
제5회농촌문학상.
제6회한하운문학상.
제6회불교아동문학신인상.
제11회공무원문예대전동시부문최우수 국무총리상 및 수필부문우수 행정안전부장관상.
제13회공무원문예대전시부문최우수 국무총리상.
제15회교원문학상.
제18회세종문화상.
제24회한국교육자대상.
제25회전북아동문학상.
08전라북도문예진흥금수혜.
09한국독서논술교육대상.
09대한민국베스트작가상.
09대한민국100인선정 녹색지도자상.
09문예춘추현대시우수상.
09국토해양부제1차해양권발전 시부문최우수상.
09부평문학상.
대한민국황조근정훈장 그 외 교육부장관.
대통령상 수상 등 다수

□홈페이지 : www.jungss.com
□이-메일 : jung4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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