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품은 아이들] 명성진
 
문헌정보팀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558262


아쇼카 한국 펠로우 중 한분인 명성진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세상을 품은 아이들' 대표이기도 한 저자는 목회자이면서 사회적 문제를 공감의 차원에서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정혜신 박사와 함께 아쇼카 펠로우에 선정되었습니다.

 

세계 70여개국에서 3천명의 지도자들을 발굴한 아쇼카 재단은 매우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해 매년 아쇼카펠로우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품은 아이들은 청소년 공동체로서 문제 많고 위기속에 있는 아이들과 치열하게 소통하며 변신하는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함께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고 지원을 얻은 분이라서 사회적 기업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돕는데 쓰임받고 있습니다. 


경찰서, 법원, 소년원과 연관이 깊은 가시 돋친 아이들과 함께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저자가 목사님이긴 하지만 여기에 복음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책 전반에 흐르는 이야기는 함께 하는 공감입니다. 매우 중요한 방법입니다. 며칠 밤을 세워가며 같이 라면을 끓여먹으면서 계속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은 보통 사람이 하기 힘든 헌신입니다. 

 

마을에서 가장 문제아, 이른바 짱이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변화되는 것을 본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신의 아이들을 이 공동체 맡기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이른바 '전도'를 통해서 다른 가출아, 문제아들을 교회로 데려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자신도 만만치 않게 까칠한 사람이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살면서 소년원에 들어가는 아이, 정신병원에 들어가는 아이, 본드를 마시는 아이들을 거두면서 저자는 마치 뮬러가 그러했던 것처럼 아이들을 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야기의 중요한 틀은 복음이 아니지만 저자가 목사로서라기 보다는 인간으로서 사람을 대하고 살리는 방식은 배울 점이 많이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으로서 공동체를 키워나가는 것도 존경할 만 합니다.

 

짱이라고 불리는 아이에게 첫 마디에 상투적인 교훈이나 설교가 아닌 '눈빛이 좋다'는 말을 합니다. 그 짱이라는 아이는 저자의 말 한마디때문에 귀가 번쩍 뜨였다고 합니다. 복음을 담으려고 해도 누군가가 그 사람과 함께 하지 않으면 그 사람속에 있는 보석을 꺼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마음 문을 열게 하는 것은 누군가를 변화시키려 하는 것보다 내가 변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변화시키려고 시도하는 순간 그 당사자는 기분이 상해버리고 마음 문을 닫아버리고 맙니다.

 

율법적인 시도, 특히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모든 말들은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할때가 있습니다. 자살을 한 아버지의 시신을 직접 수습한 초등학생이 아픔을 극복하고 선생님이 되었고 그 선생님이 또 그런 아픔을 가진 아이와 만나 서로 아픔을 나누는 이야기는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 나온 모든 이야기는 배울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을 살리려면 이렇게 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많은 이야기중에서 정작 생명에 대한 이야기는 없는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상처가 있는 사람이 그 상처를 서로 나누고 공감하며 치유받는 일도 중요하지만 자신은 과연 그 문메에서 해방받았을까요?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은채로 많은 사람들이 드러난 응답과 감동에 머물러서 진짜 치유받고 살려야 할 영혼을 놓치는때가 많습니다. 이 책을 읽고 이 사례들을 읽으면서 누군가 영적인 도전을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보이는 치유를 넘어서 영혼을 살리는 참된 치유를 말입니다. 


 
기사입력: 2018/05/02 [10:56]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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