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7회 > 언덕
 
정성수 시인
 

 그대와 내가 처음 발자국 찍었던 언덕
길이 열렸다
그 길은 세상으로 나가는

열고 나가면 민들레가 전해주는 봄이
지천이다
홀씨 후~ 불면
바람을 타고 어디론지 날아가 버렸다
이 세상 어딘가에 내려 앉아
싹을 틔우고 노란 꽃 화사하게 피웠겠지만

 

삶의 언덕에 부딪쳐 절망하던 날
불현듯 생각해 낸
그대는
외로움의 어깨를 비비는 내 마음 속의 언덕이었다

 


 

 

▲ 정성수 시인    

언덕은 주변보다 조금 높고 경사가 진 땅을 말한다. 지형의 한 종류로 평원보다는 고저차가 크고 산지보다는 고저차가 작은 곳을 가리킨다. 언덕이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청라靑蘿언덕`이나 `몽마르트Montmartre언덕`이다. `청라언덕`은 가곡 `동무생각`에 나오는 언덕으로 대구 동산동에 있다. 청라는 푸른 담쟁이덩굴이다.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위에 백합 필적에~`로 시작되는 가곡은 작곡자 박태준이 대구 계성학교를 다닐 때 근처 여학생을 사모했으나 말 한 마디 못 건네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같은 학교 국어교사 노산 이은상 선생이 쓴 노래 가사다. 백합은 경북여고 교화로 박태준이 사모했던 그 여학생을 상징 한다. 몽마르트르는 프랑스 파리 북부에 있는 지역으로 문화ㆍ예술적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오늘날은 주거지역이지만 파리의 골목길을 거닐고 싶어 하는 관광객이 꼭 들르는 곳이다. 창작과 예술의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해발 129m의 몽마르트 언덕은 `잘린 자기 목을 들고 여기까지 왔다`는 전설로 유명한 `성聖 디오니시우스Dionysius` 가 순교한 곳으로 `순교자의 언덕`이라고도 부른다.


 
기사입력: 2018/06/10 [16:32]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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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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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이미지
정성수 시인

94년 서울신문에 시 ‘작별’을 발표하고 문단에 나옴.
한국교육신문. 전북도민일보.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당선.
전북일보 ‘이주일의 동시’ 감상평 연재
교육신보 ‘시가 있는 교단’ 시배달 연재
전주일보 ‘정성수가 보내는 한편의 시’ 감상평 연재



「시집」
울어보지 않은 사람은 사랑을 모른다.
산다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가끔은 나도 함께 흔들리면서.
정성수의 흰소리.
나무는 하루아침에 자라지 않는다.
누구라도 밥값을 해야 한다.
향기 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
늙은 새들의 거처.
창.
사랑 愛.
그 사람.
아담의 이빨자국.
보름전에 그대에게 있었던 일은 묻지 않겠다.
보름후에 있을 일은 그대에게 말하지 않겠다.
열아홉 그 꽃다운 나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시들
. 산사에서 들려오는 풍경소리.
아무에게나 외롭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


「동시집」
학교종.
아이들이 만든 꽃다발.
새가 되고 싶은 병아리들.
햇밤과 도토리.
할아버지의 발톱.
표정.


「시곡집」
인연.
시 같은 인생, 음악 같은 세상.
연가.
우리들의 가곡.
건반 위의 열 손가락


「동시곡집」
아이들아, 너희가 희망이다.
동요가 꿈꾸는 세상.
참새들이 짹짹짹.
어린이 도레미파솔라시도..
오선지 위의 트리오.
노래하는 병아리들.
표정1-아이들의 얼굴.
표정2-어른들의 얼굴.


「산문집」

말걸기.
강이 그리운 붕어빵.
또 다시 말걸기.


「실용서」

가보자, 정성수의 글짓기교실로.
현장교육연구논문, 간단히 끝내주기.
초등논술, 너~ 딱걸렸어.
글짓기, 논술의 바탕.
초등논술 ,앞서가기 6년.
생각나래 독서, 토론, 논술 4?5?6년.


「수상」
제2회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
제3회전북교육대상.
제5회농촌문학상.
제6회한하운문학상.
제6회불교아동문학신인상.
제11회공무원문예대전동시부문최우수 국무총리상 및 수필부문우수 행정안전부장관상.
제13회공무원문예대전시부문최우수 국무총리상.
제15회교원문학상.
제18회세종문화상.
제24회한국교육자대상.
제25회전북아동문학상.
08전라북도문예진흥금수혜.
09한국독서논술교육대상.
09대한민국베스트작가상.
09대한민국100인선정 녹색지도자상.
09문예춘추현대시우수상.
09국토해양부제1차해양권발전 시부문최우수상.
09부평문학상.
대한민국황조근정훈장 그 외 교육부장관.
대통령상 수상 등 다수

□홈페이지 : www.jungss.com
□이-메일 : jung4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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