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숙소`세인트리지스 호텔 앞 취재진 북새통
 
편집부
 

12일 북ㆍ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묵을 것으로 유력한 세인트리지스 호텔 인근에는 전 세계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김 위원장이 찾을 가능성이 높은 세인트리지스 호텔은 이른 아침부터 도로 검색대를 설치하고 경비 인력을 늘리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카메라를 소지하고 있거나 호텔 근처에서 서성거리고 있으면 내부 진입을 하지 못하게 하는 등 취재진에 대한 경계가 상당히 엄격했다. 심지어 호텔 내부에서 취재진으로 간주되면 퇴장 조치를 하기도 했다.


이에 남한 매체는 물론 싱가포르 현지 매체, 중국 CCTV, 일본 TBS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취재진 100여명들이 세인트리지스 호텔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고 취재를 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외부에서 대기하면서 특이사항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세인트리지스 호텔 쪽을 계속 주시했다. 이 곳에서 만난 일본 TBS 소속의 한 여성 기자는 "회담 방향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일본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본 국민들의 관심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무렵 방송 카메라를 든 북한 기자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북한 기자가 나타나자 그의 모습을 담기 위해 수많은 기자들이 카메라 플래시를 연신 터뜨리며 소속을 물어봤다. 이에 북한 기자는 과도한 취재 열기에 부담스러웠는지 아무 말을 하지 않은 채 멋쩍게 미소를 지으며 세인트리지스 호텔 쪽으로 자취를 감추기도 했다. 이날 호텔에 북한 측 관계자와 기자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관찰되고 있어, 김 위원장이 이곳에 묵을 가능성이 더욱 높게 관측되고 있다.


 
기사입력: 2018/06/10 [18:01]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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