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40회 > 장마
 
정성수 시인
 

 소낙비 퍼붓고 천둥번개 지랄 났다
어젯밤 내내
술만 퍼마신 박 씨가 엉금엉금
기어 나와
비닐하우스 비닐을 팽팽하게 잡아당긴다
아직도 공사 중인 축대는
어금니 빠진 잇몸처럼 구멍이 크다
그 놈의 6월은
해마다 찾아온다고
시커먼 하늘을 핏발선 눈으로 바라본다
박 씨가
입맛을 쩝쩝 다시면서
전 재산 다 떠내려가게 생겼다고
툴툴거린다
저 이 갈리는 장마

 


 

 

▲ 정성수 시인    

지속적으로 비가 내리는 우리나라의 장마는 6월 하순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되어 점차 북상하고 종료는 7월 하순 경에 제주도에서부터 나타나 7월 말이면 중부지방에서도 장마가 완전히 끝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장마철이 되어도 비가 오지 않거나 비가 적은 때가 있다. 이런 때를 `마른장마` 또는 한자 `마를 건&#20097;`자를 써서 `건장마`라고 한다. 장마는 비가 와야 제격이다. 오라는 비는 안 오고 무덥기 만하여 숨이 턱턱 막혀 호흡이 곤란한 건장마에는 화단의 꽃들은 축 늘어지고 울타리가의 나무들은 무더위를 못 이기고 있어 애처롭다. 나뭇가지 사이로 따가운 햇볕이 폭포처럼 쏟아진다. 건장마라고 해서 마음을 놓으면 안 된다. 갑자기 집중 호우가 내려 축대가 무너지고 집이 떠내려간다. 장마나 건장마나 비가 많이 오면 플라스틱이나 폐비닐 등 쓰레기가 하천으로 흘러들어 강과 바다 생태계를 파괴 시킨다. 강이나 바다가 죽으면 물고기들이 살 수 없고 물고기들이 없는 강이나 바다는 강도 바다도 아니다. 저 세상이나 가야 생선 맛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끔찍한가?


 
기사입력: 2018/07/01 [19:04]  최종편집: ⓒ 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 www.lotteshopping.com/depart/branch/submain.jsp?branch_cd=020
울산공항 - ulsan.airport.co.kr/
울산광역시 교육청 -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 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 ulsan.kcg.go.kr/
울주군청 -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 www.ehyundai.com/portal/depart/branch/branchMain.jsp?pSiteMapId=0103010800&swfseq=0800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연재소개

더보기

연재이미지
정성수 시인

94년 서울신문에 시 ‘작별’을 발표하고 문단에 나옴.
한국교육신문. 전북도민일보.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당선.
전북일보 ‘이주일의 동시’ 감상평 연재
교육신보 ‘시가 있는 교단’ 시배달 연재
전주일보 ‘정성수가 보내는 한편의 시’ 감상평 연재



「시집」
울어보지 않은 사람은 사랑을 모른다.
산다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가끔은 나도 함께 흔들리면서.
정성수의 흰소리.
나무는 하루아침에 자라지 않는다.
누구라도 밥값을 해야 한다.
향기 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
늙은 새들의 거처.
창.
사랑 愛.
그 사람.
아담의 이빨자국.
보름전에 그대에게 있었던 일은 묻지 않겠다.
보름후에 있을 일은 그대에게 말하지 않겠다.
열아홉 그 꽃다운 나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시들
. 산사에서 들려오는 풍경소리.
아무에게나 외롭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


「동시집」
학교종.
아이들이 만든 꽃다발.
새가 되고 싶은 병아리들.
햇밤과 도토리.
할아버지의 발톱.
표정.


「시곡집」
인연.
시 같은 인생, 음악 같은 세상.
연가.
우리들의 가곡.
건반 위의 열 손가락


「동시곡집」
아이들아, 너희가 희망이다.
동요가 꿈꾸는 세상.
참새들이 짹짹짹.
어린이 도레미파솔라시도..
오선지 위의 트리오.
노래하는 병아리들.
표정1-아이들의 얼굴.
표정2-어른들의 얼굴.


「산문집」

말걸기.
강이 그리운 붕어빵.
또 다시 말걸기.


「실용서」

가보자, 정성수의 글짓기교실로.
현장교육연구논문, 간단히 끝내주기.
초등논술, 너~ 딱걸렸어.
글짓기, 논술의 바탕.
초등논술 ,앞서가기 6년.
생각나래 독서, 토론, 논술 4?5?6년.


「수상」
제2회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
제3회전북교육대상.
제5회농촌문학상.
제6회한하운문학상.
제6회불교아동문학신인상.
제11회공무원문예대전동시부문최우수 국무총리상 및 수필부문우수 행정안전부장관상.
제13회공무원문예대전시부문최우수 국무총리상.
제15회교원문학상.
제18회세종문화상.
제24회한국교육자대상.
제25회전북아동문학상.
08전라북도문예진흥금수혜.
09한국독서논술교육대상.
09대한민국베스트작가상.
09대한민국100인선정 녹색지도자상.
09문예춘추현대시우수상.
09국토해양부제1차해양권발전 시부문최우수상.
09부평문학상.
대한민국황조근정훈장 그 외 교육부장관.
대통령상 수상 등 다수

□홈페이지 : www.jungss.com
□이-메일 : jung4710@hanmail.net
제99회 전국체전, 익산 종합운동장서 폐막식 / 편집부
울산시,`태화강대공원 핑크뮬리 정원 조성` / 정종식 기자
(주)처용스쿨ㆍNHN에듀 업무협약식 체결 / 허종학 기자
미국의 잇따른 금리인상 이유와 파급효과 / 이창형 논설위원ㆍ전 울산대 경제학과 교수
해병대울산광역시연합회, 바다속폐기물 수거작업 실시 / 편집부
2018 신나는 유아 숲 체험 한마당중구 입화산ㆍ함월산 행사 숲교육 기관 60여곳 참여"울산, 유아 숲체험원 태부족…수요 감당 못할 정도" / 정종식 기자
3대악 교통안전 전국순례 캠페인 실시 / 편집부
노조탄압ㆍ구조조정 즉각 중단하라 / 편집부
한화케미칼 노조, 임금교섭 회사에 전권 위임 / 허종학 기자
핑크색깔 아름다운 울산대공원 / 김생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