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41회 > 매미가 우는 까닭은
 
정성수 시인
 

 매미가 나무에 붙어 있는 것은
한사코 악을 쓰고 붙어 있는 것은
나무가 제 몸을 흔들어
떨어뜨릴 것 같은 불안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목을 놓아 우는 것은
눈물도 없는 울음을 우는 것은
보채는 아이에게
젖을 물려준다는 것을 매미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도 매미의 삶과 같아서
그대의 등 뒤에서 여름이 다 가도록
밤낮으로 보채야 하는 것

때로는 비굴하고 치사한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얻는다

 


 

 

▲ 정성수 시인    

요즘은 오밤중에도 매미가 운다. 매미의 개체수가 늘어나 밀도가 높아지고 가로등이나 간판 등 인공조명이 영향을 미치는 까닭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매미의 천적인 조류의 감소와 매미류의 기주식물들을 가로수로 식재하여, 매미들의 생장을 돕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시골에서 듣던 매미 소리는 좋았다. 그러나 도시에서 듣는 매미 소리는 유독 시끄럽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매미류는 약 2천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12종 정도가 서식하고 있다. 가장 많이 보이는 매미는 참매미와 말매미와 애매미다. 모든 매미가 우는 것은 아니다. 우는 매미는 모두 수컷이다. 매미는 근육을 움직여서 울음판에서 소리를 내는데 암컷에게는 소리 발생 기관이 없어서 울지 못한다. 수매미가 우는 이유는 짝짓기를 하기 위해 `암컷들이여, 나 여기 있소! 내 울음소리가 매력적이지 않소?` 라고 큰소리치는 것이다. 암컷은 수컷의 울음소리를 듣고 찾아온다.  수컷 매미의 유일한 사명은 암컷의 선택을 받는 것이다. 극히 일부 수컷만 암컷의 선택을 받는다. 최선을 다해서 우는 수매미처럼 우리는 언제 간절히 울어봤던가!


 
기사입력: 2018/07/08 [18:08]  최종편집: ⓒ 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 www.lotteshopping.com/depart/branch/submain.jsp?branch_cd=020
울산공항 - ulsan.airport.co.kr/
울산광역시 교육청 -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 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 ulsan.kcg.go.kr/
울주군청 -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 www.ehyundai.com/portal/depart/branch/branchMain.jsp?pSiteMapId=0103010800&swfseq=0800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연재소개

더보기

연재이미지
정성수 시인

94년 서울신문에 시 ‘작별’을 발표하고 문단에 나옴.
한국교육신문. 전북도민일보.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당선.
전북일보 ‘이주일의 동시’ 감상평 연재
교육신보 ‘시가 있는 교단’ 시배달 연재
전주일보 ‘정성수가 보내는 한편의 시’ 감상평 연재



「시집」
울어보지 않은 사람은 사랑을 모른다.
산다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가끔은 나도 함께 흔들리면서.
정성수의 흰소리.
나무는 하루아침에 자라지 않는다.
누구라도 밥값을 해야 한다.
향기 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
늙은 새들의 거처.
창.
사랑 愛.
그 사람.
아담의 이빨자국.
보름전에 그대에게 있었던 일은 묻지 않겠다.
보름후에 있을 일은 그대에게 말하지 않겠다.
열아홉 그 꽃다운 나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시들
. 산사에서 들려오는 풍경소리.
아무에게나 외롭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


「동시집」
학교종.
아이들이 만든 꽃다발.
새가 되고 싶은 병아리들.
햇밤과 도토리.
할아버지의 발톱.
표정.


「시곡집」
인연.
시 같은 인생, 음악 같은 세상.
연가.
우리들의 가곡.
건반 위의 열 손가락


「동시곡집」
아이들아, 너희가 희망이다.
동요가 꿈꾸는 세상.
참새들이 짹짹짹.
어린이 도레미파솔라시도..
오선지 위의 트리오.
노래하는 병아리들.
표정1-아이들의 얼굴.
표정2-어른들의 얼굴.


「산문집」

말걸기.
강이 그리운 붕어빵.
또 다시 말걸기.


「실용서」

가보자, 정성수의 글짓기교실로.
현장교육연구논문, 간단히 끝내주기.
초등논술, 너~ 딱걸렸어.
글짓기, 논술의 바탕.
초등논술 ,앞서가기 6년.
생각나래 독서, 토론, 논술 4?5?6년.


「수상」
제2회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
제3회전북교육대상.
제5회농촌문학상.
제6회한하운문학상.
제6회불교아동문학신인상.
제11회공무원문예대전동시부문최우수 국무총리상 및 수필부문우수 행정안전부장관상.
제13회공무원문예대전시부문최우수 국무총리상.
제15회교원문학상.
제18회세종문화상.
제24회한국교육자대상.
제25회전북아동문학상.
08전라북도문예진흥금수혜.
09한국독서논술교육대상.
09대한민국베스트작가상.
09대한민국100인선정 녹색지도자상.
09문예춘추현대시우수상.
09국토해양부제1차해양권발전 시부문최우수상.
09부평문학상.
대한민국황조근정훈장 그 외 교육부장관.
대통령상 수상 등 다수

□홈페이지 : www.jungss.com
□이-메일 : jung4710@hanmail.net
`무역전쟁`에서 살아남는 방법 / 이창형 논설위원 전 울산대 경제학과 교수
병적증명서는 가까운 동사무소에서도 발급 가능 / 황상동
동구, 어린이공원 물놀이장 7월2일 개장 / 정종식 기자
전국예술강사노조, 예술강사 무기계약 촉구 / 김조영 기자
신재생에너지 기존정책 보완해야 / 편집부
경남도 인사 / 박태완 기자
울산중구새마을문고 독서문화시설 이용 캠페인 실시 / 편집부
참인쇄광고기획, 희망풍차 나눔가게 925호점 등록 / 편집부
자유총연맹 북구 청년회장 이ㆍ취임식 / 정종식 기자
시립미술관 건립…공론화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