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너지 전문가 "국제유가, 올 여름 10% 더 오른다"
 
편집부
 

 국제유가가 조만간 급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유가정보업체 OPIS의 에너지 분석 담당인 톰 클로저는 8일(현지시간)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 여름 국제유가가 현재보다 10% 정도 더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6일 기준 북해산 브렌트유는 77.11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73.80달러에 마감됐다. 클로저는 지난 2015년 유가 폭락을 정확하게 예견했던 인물이다. 그는 "북해산 브렌트유는 다시 80달러를 기록할 수 있고, WTI도 80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리비아,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 지정학적 이유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까지 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클로저는 올 여름 휘발유의 전미 평균 가격은 갤런당 3달러(리터당 0.79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50대 50이라고 전망했다. 주된 이유로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보다 걸프만을 강타할 태풍 문제를 꼽았다.

 

그는 "이란의 원유 일일생산량 250만 배럴을 수입하지 않으려면 해상 봉쇄라도 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중간)선거 기간에는 압박에 신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정부는 종말론적 석유 가격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로저는 "지난해보다 휘발유에 500억 달러를 더 소비하게 될 것"이라며 "2011~2014년 아랍의 봄과 이란의 제재에 비하면 여전히 값싼 가격이지만 500억 달러는 엄청난 변화"라고 강조했다.


 
기사입력: 2018/07/09 [19:55]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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