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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美 실업률 3.5%까지 떨어질 가능성 높아"
 
편집부   기사입력  2018/09/04 [15:58]

 미국의 실업률이 1969년 이래 가장 낮은 3.5%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오는 7일 발표되는 8월 실업률이 49년 만에 최저치인 3.7%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앞으로 이보다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마켓워치는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의 호황으로 지난 8년 동안 1930만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면서 실업률이 반세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만일 지난 7월 기준으로 3.9%인 미국의 실업률이 3.7% 수준으로 떨어질 경우 이는 49년 전 우드스톡 음악 페스티벌이 열렸을 당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하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다섯 달 만에 최저치인 15만7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 19만 명을 크게 밑돈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그러나 오는 7일 발표되는 노동부 실업률 보고에서는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20만 명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이처럼 낮은 실업률이 과연 어느 정도 급여 인상으로 연결되고,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릴 것인지로 쏠리고 있다. 아직까지 그런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미국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2.7% 올랐을 뿐이다.


마켓워치는 고용시장이 호황인 국면에서 연간 시급은 3~4% 정도 오르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조만간 3% 이상 수준으로 오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노동절인 3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나라 실업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공적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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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04 [15:5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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