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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80여 명, 대치 11일 만에 리비아 항구에 강제하선
 
편집부   기사입력  2018/11/21 [15:21]

화물선박에 구조된 80여 명의 리비아 난민들이 본국 송환 거부 11일 만에 리비아의 한 항구에 정박 중인 배에서 20일 (현지시간) 강제 하선당했다. CNN에 따르면, 리비아 정부와 난민들의 대치는 고무배를 타고 이탈리아로 향하던 수십 명의 난민들이 파나마 선박에 의해 구조된 뒤 지난 10일 본국 리비아로 되돌아오면서 시작됐다. 선박이 리비아 미스라타 항에 도착하자 대부분의 난민들은 배에서 내리기를 거부했다.


몇몇 난민들은 리비아에서 고문을 받았다며 배에서 내리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이들은 선박 위에서 자신들을 안전한 국가로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난민과 이주자 95명을 태운 고무 보트는 지난 6일 이탈리아를 향해 출발했다. 이들을 구조한 파나마 화물선박 선원들은 난민들을 유럽의 안전한 곳에 내려주겠다고 말해놓고 리비아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난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몇몇은 리비아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배에서 뛰어 내렸다.


선박이 미스라타 항에 도착하자 리비아 정부는 반복해서 난민들의 하선을 유도했다. 무장한 리비아 군인들은 인권단체의 접근을 불허했다.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파나마 선박에 미성년자 28명을 포함해 총 77명의 난민들이 배에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국제인권단체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 인터내셔널)는 지난 16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리비아와 파나마 정부, 유럽연합은 미스라타 항에 머무르고 있는 난민들을 절대 배에서 끌어내려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난민들이 배에서 내리면 리비아 정부가 이들을 "감금하고 고문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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