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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에르도안, 푸틴 만났지만 시리아 `안전지대` 동의는 요원
 
편집부   기사입력  2019/01/24 [15:25]

 러시아를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열고 시리아 내전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시리아 철군 발표 이후 처음으로 만난 두 정상은 시리아 북부의 `안전지대` 설치 문제 등을 둘러싸고 입장차를 드러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시리아에서 터키의 이익을 존중한다"면서도 안전지대 구상에 대한 특별한 논평을 아꼈다. 이날 회담에 대해서도 "우리는 정기적인 회담을 지속하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란-러시아-터키 정상회담이 다음달로 예정돼 있다"며 러시아 역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에르도안 행정부는 미군이 철수한 시리아에 터키가 안전지대를 구축하겠다고 주장하며 시리아 북부에 폭 30㎞의 완충지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터키의 안전지대 구상은 `시리아 북부 점령안`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형태다. 안전지대를 통제하는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밀어내고 터키가 해당 지역을 통제권을 손에 쥘 경우, 시리아의 실질적 국경선이 시리아쪽으로 30㎞ 상당 밀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지닌다. 


게다가 에르도안 대통령은 "안전지대 폭은 32㎞보다 더 넓어질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어 쿠르드 민병대의 반발은 거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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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24 [15:2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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