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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개론
 
신영조 논설위원 시사경제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2019/03/18 [19:58]
▲ 신영조 논설위원 시사경제 칼럼니스트    

신문(新聞)이란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한 매체로, 특정 또는 불특정한 사람들에게 시사에 관한 뉴스를 비롯한 정보, 지식, 오락, 광고 등을 전달하는 정기 간행물을 말한다. 한국어와 일본어에서 신문(新聞)‘newspaper’를 뜻하지만, 중국어에서 新聞(新闻)‘news’를 뜻한다. 먼저 신문이란 신문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업이 일간 또는 주간으로 뉴스 보도를 주로 하여 발행하는 일반지를 말한다.

 

신문의 기원은 십자군 전쟁 당시 상인들이 고용한 정보통들의 편지를 서로 돌려봤던 것에서 출발한다. 이후 중세가 끝나고 부르주아가 등장하고, 영국에서는 젠트리계층이 정치에 참여하기 시작하며 특정 정파가 자신들의 입장을 강변하기 위해 발행하는 정파지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정기간행 신문은 프랑스에서, 발행명세와 호수, 고정적인 제호를 갖춘 현대적 의미의 최초의 신문은 독일에서 등장했다. 그러나 폭발적인 경제 성장으로 미국에서부터 이른바 페니 프레스(대중 염가지)’시대가 개막되었다. 노동자들의 지식 및 오락 욕구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인한 구매력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비로소 신문이 돈이 되기 시작한 시기였다고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광고시장도 덩달아 성장했으며 부수경쟁으로 황색언론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다. 황색언론은 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선정주의에 호소하는 신문의 경향을 말한다. 이는 인간의 불건전한 감정을 자극하는 범죄·괴기사건·성적추문 등을 과대하게 취재·보도하는 신문의 경향으로 옐로우 저널리즘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에 발행된 일종의 관보였던 조보를 원시적인 형태의 신문에 가장 가까운 매체로 보며, 고종 때 박문국이라는 관청에서 발행한 한성순보가 발행된 것이 한국사최초의 근대적 의미의 신문이다. 이후 구한말에는 독립신문, 제국신문, 대한매일신보, 시일야방성대곡으로 유명한 장지연의 황성신문 등 꽤 많은 언론사가 난립했다. 이후 언론사의 전개는 각각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경향신문 등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보통 오전(조간)이나 오후(석간) 또는 매일(일간지)이나 매주(주간지)에 신문의 형태로 발행되며, 소식을 신속하게 보내고 특징적인 표제가 있다는 점이 신문의 가장 큰 특징으로, 불특정 다수의 독자를 상대로 시사 뉴스와 의견 등을 전달하는 일반지와, 기사의 내용과 그 신문이 대상으로 삼는 독자 또는 발행형태에 따라서 전문지, 특수지, 기관지 등으로 구분한다. 종합지 외에 경제, 스포츠, 오락, 서평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신문을 일반보도 신문과 구별하여 이를 전문지라고 부른다. 또한 특정한 성별, 연령, 직업의 사람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여성신문, 어린이신문, 학생신문, 업계지 등을 특수지라 하고, 특정정당이나 종교단체, 노동조합 등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발행하는 신문을 기관지라고 한다.

 

그 밖에 발행기간에 따라 일간지, 격일간지, 주간지, 순간지, 월간지 등으로 나누며, 신문의 보급 범위에 따라 전국지, 로컬 페이퍼, 지방지, 한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지역지 등으로 분류한다. 한편 인터넷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종이로 발행되던 신문은 화면으로 볼 수도 있게 되었다. 초창기에는 신문에 실리는 기사를 홈페이지에 재편집해서 싣는 수준이었으나, 발전을 거듭하면서 인터넷에서만 발행되는 온라인 신문도 나오고, 여러 신문의 기사를 제공받아 재편집하여 한 자리에서 보는 포털 뉴스도 등장하게 되었다

 

영국의 왕립언론위원회는 뉴스란 그것을 읽는 대중에게 우선 흥미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신문은 사건에 대한 대중의 일시적인 흥미보다는 훨씬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개개인은 자신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충분히 알 권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언론인은 독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의무에 소홀함이 없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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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영산대학교 총동문회장
前울산과학대학교, 영산대학교 경영학부 외래교수
前울산광역시 중소기업지원센터 감사
前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 일자리 협력망 위원
前울산광역시 나눔푸드마켓 후원회장

·영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유치위원회 고문
·울산광역시 '중소기업 이렇게 도와드립니다'책자3회발간
·행복Vision Dream(경영컨설팅) 대표
·2010년 대한민국 섬김이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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