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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에 車 관세까지…세계 경제 살얼음판에 수출 시름
 
편집부   기사입력  2019/05/20 [15:26]

미-중 무역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양국에 제품을 수출해야 하는 한국이 살얼음판을 걷게 됐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여부도 위험 요인으로 남아있다. 양국 사이에 낀 한국이 무역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5차 긴급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달부터 신규 무역금융 5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별 대책을 마련하고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를 가속화해 수출 시장도 다변화한다.


정부가 긴급 회의를 열어 수출 대응책을 논의한 것은 미-중 무역갈등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국은 최근 미국산 돼지고기 3200여t의 수입 주문을 취소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밝힌 직후 시행한 조치다. 이에 미국은 중국 통신장비회사인 화웨이의 제품, 서비스 이용을 금지하고 나섰다.


이런 조치들은 이달 9~10일(현지 시각) 치러진 미-중 11차 무역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난 뒤 이행됐다.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문병기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미-중 무역 협상의 목표가 단기적인 무역 불균형 해소에 있다면 양국은 모두가 유리해지는 절충안을 선택하며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목표가 패권 유지를 위해 구조적인 문제까지 해소하려는 것이라면 중국과 `강대강 대치`를 선택, 무역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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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20 [15:2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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