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오는 23일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부지선정 검토와 관련한 `농수산물도매장 시설현대화 주민소통위원회`를 열고 다채로운 주민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소비자 접근성 및 물류유통접근성에 상당성을 갖고 있는 남구 상개저수지 일원의 부지를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유치 후보지로 두고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라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구는 이날 논의결과를 반영해 울산광역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후보지를 울산시에 접수할 계획이다.

남구는 지난달 23일 울산시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부지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복지경제국장 등 당연직 3명과 구 위원 1명, 전문가1명 주민소통참여단 20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농수산물도매장 시설현대화 주민소통위원회`를 조직했으며 시설노후화와 물류기능 비효율성 해결을 위한 두 차례의 회의를 앞서 가졌다.

김성옥 경제정책과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을 수렴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접근성 및 외부 농산물의 유통을 위한 고속도로 등의 물류연계성, 부지 매입비 등을 고려해 최적의 부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유치에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10월 입지 조건의 지표를 선정해 5개 구군에 후보지를 신청 받을 예정이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