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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 시위 국면서 재벌 압박"…"절대적 충성 원해"
 
편집부   기사입력  2019/10/01 [15:29]

중국 관영언론이 홍콩의 반중 시위 책임을 기업인들에게 돌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카싱(91) 청쿵그룹 회장을 비롯한 부동산 재벌들이 홍콩 부동산의 가격 폭등으로 이득을 취하는 동안 시위대의 주축인 젊은이들의 사회 불만이 커졌다는 주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영매체의 저격이 집중된 대상은 리 회장이다. 관영언론은 홍콩의 기록적인 집값으로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해 4개월째 거리에서 반중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법률위원회는 공식논평에서 "홍콩의 최근 혼란 상황은 많은 젊은이들이 높은 집값과 비싼 임대료에 대한 불만을 정부를 향해 터트리고 있는 것"이라며 "젊은이들이 엉뚱한 곳을 탓하고 있다"고 밝혔다.


NYT에 따르면 홍콩 부동산 재벌들은 공산당의 정치에 동조하고 중국의 경제 성과에 일조하는 한 원하는 대로 사업을 해나갈 수 있었다.

 

리 회장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도자들과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사업도 키웠다. 이 같은 체제에서 리 회장은 숙련된 모습을 보여왔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체제에서는 이런 `회색 지대`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NYT는 전했다.

 

작가 렁만타오는 "시 주석의 가장 두드러지는 통치 스타일은 각기 다른 이익 집단을 묶는 데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시 주석은 회색지대 없는 절대적 충성만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홍콩 시위 국면에서 중국은 직접적으로 기업들을 거론해왔다. 국영언론은 직원들이 홍콩 시위대의 총파업에 동참하도록 방치했다는 이유로 캐세이 퍼시픽 항공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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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01 [15:29]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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