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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러시아 가격 전쟁에 유가 급락…WTI 한때 33% ↓
 
편집부   기사입력  2020/03/09 [15:40]

산유국 연합체가 감산 합의에 실패하자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급락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내림세를 이어오던 유가가 산유국의 협상 결렬에 요동치는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28% 내린 32.5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0% 하락한 28.54달러에 거래됐다. CNBC에 따르면 WTI는 한때 27.59달러로 33.16% 내렸다. 브렌트유도 30.33% 빠진 31.54달러를 기록했다. 1월 브렌트유는 6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어게인 캐피털의 에너지 전문 분석가 존 킬더프는 "만성적인 공급 과잉 문제를 다루기 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초토화 작전으로 상황이 변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우디를 앞세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비회원국에 하루 150만배럴 추가 감산을 요구했다. 공급량을 줄여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였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모인 OPEC+는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 안을 논의했지만 비회원국인 러시아의 반대로 감산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OPEC+는 향후 감산 합의에 다다르지 못할 경우 4월1일부터 자의적으로 생산량을 조절하게 된다. 


사우디는 공식판매가격(OSP)을 6~8달러 내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하루 970만배럴을 생산하는 사우디가 생산량을 1000만배럴 이상으로 올리려 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사우디는 하루에 약 1200만배럴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러시아를 압박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게 하려는 조치로 보이지만, 유가 전쟁이 본격화할 경우 파장은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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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09 [15:4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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