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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AI 입문서] 오니시 가나코
 
문헌정보팀WE   기사입력  2020/06/18 [10:01]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133482

 

 

인공지능, AI라는 말이 이제는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시중에는 전자제품중에 AI라고 표기된 제품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 광고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과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의 정의를 컴퓨터 상에서 인간의 지능을 재현한 것, 또는 재현하기 위한 기술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이란 알여준것 이상의 일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정의합니다. AI에 대해 명확히 정해진 정의는 아직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인공지능이라고 불리려면 미지의 사물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 주변에 이미 수없이 많은 인공지능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AI 전기밥솥도 있습니다. AI 기능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를 수 있는 것이지요

 

 

AI가 들어있다는 말은 기본적으로 제품에 탑재된 컴퓨터가 어떤 임무를 지능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스스로 생각해서 판단할 수 있는 컴퓨터기능이 탑재되어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AI라는 말이 무분별하게 쓰이는 경우도 없지 않다고 합니다. 이 책은 AI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상식과 개념에 대해 아주 기초적인 수준에서 짚어줍니다.

 

따라서 AI에 대해 나와 있는 어려운 책들보다는 이 책을 통해 개념을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실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이는 '제 3차 인공지능 열풍'이라고 합니다. 이미 1,2차 열풍이 있었다는 의미인데 이는 연구자들 사이에서 일어났던 현상이라고 합니다. 1956년에 이미 대화하는 엘리자라는 문자로 대화할 수 있는 컴퓨터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경우, 6.25 전쟁의 화마가 끝나갈때쯤이었만큼 전쟁의 상처에 모든 것이 무너져있을 시대에 이미 미국에서는 인공지능이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제2차 인공지능 열풍은 전문가 시스템이었습니다. 특정분야에 특화된 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으로 범용 인공지능이 아니라 목적에 따라 인공지능을 개발하려고 했던 현실적인 열풍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 연구자들이 계속 연구를 이어가다가 머신러닝이라는 개념이 나왔고 이것이 3차 열풍의 계기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했던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진 것으로 알파고의 등장과 함께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된 기술입니다. AI보다 머신러닝이 훨씬 더 구체화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 딥러닝에 대한 설명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심층학습이라고 불리는 딥러닝은 머신러닝의 내용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개념이 하나는 아닙니다. 다시 말해 모든 머신러닝이 딥러닝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다만 앞으로 딥러닝이 머신러닝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런 컨셉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쉬운 도표로 설명해서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화한것이 눈에 띕니다. 만약 이런 식의 설명이 아니라면 AI를 이해하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AI가 만들어낸 결과만 알뿐이지 그것이 어떻게 구동하며 어떻게 인간의 뇌, 지능을 닮아가는지 알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AI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이책의 후반부에는 AI가 도입되면 인간의 일을 빼앗게 될까? 라는 질문에 나름의 답을 달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변화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나친 낙관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지금 우리 일상의 변화속도로 본다면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닌것 같습니다. AI가 무엇을 잘하는지, 현실적으로 얼마까지 대체가 가능한지에 대해 현재의 시각에서 비교적 보수적인 입장으로 글을 쓴것 같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런 발전은 급속도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이 책의 내용대로만 생각한다면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닌지도 모르지만 적극적으로 AI를 생각해본다면 산업전반에 미치는 영향력과 활용도를 감안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AI를 빼고 미래를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언약을 붙잡고 이 분야에 도전해보기를 바랍니다.

 

업의 변화를 살펴보는 일은 시대의 흐름을 읽는 세계관과 폭넓은 지적 성찰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미래에 대한 확실한 언약을 붙잡는 것입니다. 그것이 초슈퍼 컴퓨터가 예측한 미래보다 더 정확하고 확실합니다. 언약은 반드시 성취되기 때문입니다.

 

 

[출처] 2020년 6월 18일 오늘의 책 : [가장 쉬운 AI 입문서] 오니시 가나코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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