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 | ||||||||
[비전을 전파하라, 신념의 CEO 링컨] 도널드 필립스 | ||||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511175
수어드는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경쟁자였지만 링컨을 애송이로만 여겼다가 결국 링컨이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면서 악연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링컨이 대통령이 되자 국무장관이 되었지만 취임선서를 하기도 전에 사표를 내려했던 수어드를 찾아가 설득하고 대통령이 되어서는 수시로 찾아가 그와 돈독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스텐턴 역시 링컨을 공개적으로 모욕한 사람이었지만 링컨은 그의 능력을 알아보고 국방장관을 맡겨 육군성을 통설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미합중국의 대통령이었지만 자신의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강압적으로 상대방을 굴복시키는대신 설득과 배려와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상대방을 감동시키고 적에서 친구와 동료, 가장 헌신적인 부하로 만들어 갔습니다.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졌을때 그것을 비판하는 실랄한 편지를 썼지만 붙이지 않은채 책상에 보관한 일화는 링컨의 인간적인 갈등이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평생 지켜온 자신의 신념과 비전을 위해 감정적인 것을 앞세우지 않고 독재, 강제, 강요를 거부했습니다. 평생동안 이런 유혹을 거부했던 링컨은 나혼자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생각이 다른 인재들을 포용하고 함께 가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여러나라의 지도자들에게 찾아보기 힘든 리더십입니다. 재선을 나간 링컨의 선거운동도 품위와 품격이 느껴집니다. 트위터를 통해 상대방을 콕 짚어서 비판하거나 분명히 문제가 있는데도 자기 편이라고 해서 감싸는 현대의 지도자들과는 거리가 멉니다. 전쟁 중이기 때문에 수없이 많은 병사들이 탈영을 하거나 스파이 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16세 미만의 병사를 처형하는데 반대했고 이를 반대하는 그의 말에도 지도자로서의 품격이 느껴집니다.
이 책의 말미에는 비전이 헌신을 부른다는 말이 적혀 있습니다. 대중은 감정적이고 육신적인 욕구에 의해 좌우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존재인 인간은 정확한 비전이 있다면 헌신할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하물며 불신자조차 이러한데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면 어떠해야 할까요? 링컨은 당시 정치환경에서는 자신에게 불리할수도 있는 여러가지 선택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선택을 할때마다 항상 따라다닌 것은 과연 이것이 옳은 것인가, 이것이 하나님 앞에 선한 것인가 하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양편으로 나뉘어서 전쟁까지 한 분리된 미국을 하나로 만들 수 있었고 지금까지가 성자로 추앙받으며 존경을 받는 유일한 정치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 이시대에 링컨과 같은 지도자가 나올 수 있을까하는 회의감이 듭니다.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가 정치를 하고 법을 다뤄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모두를 살려야 하는 중요한 위기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
||||||||
|
||||||||
기사입력: 2020/06/30 [09:31] ⓒ 울산광역매일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