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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회> 세계는 지금
기사입력  2020/06/30 [15:56]   하송 시인
▲ 하송 시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다른 도시에서 돌아온 아들을 환영하는 모임에서 신종 코로나19에 감염되어 가족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들하고 악수만 했을 뿐인데 아들에게서 감염되어 사망했습니다. 이 가족과 별개로 또 다른 가족 모임에서는 확진자 1명이 가족 21명을 전염시켰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복지부는 5명 이상의 숫자가 모인 가족 모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부모를 방문할 때도 포옹하거나 입 맞추지 말고 마스크 착용하고 너무 가깝게 접근하지 말고 거리를 두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를 기록하면서 사망자는 누적 1만5천685명입니다. 한 연구팀은 인도의 확진자 수가 7월 15일까지 77만~92만500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도 대도시 정부는 급증하는 감염환자를 수용하기 위하여 임시 병원을 짓고 두꺼운 종이인 판지로 만든 침대로 보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개월 넘게 봉쇄했던 조치를 해제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19 확진자 역시 날마다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8일 12시 기준으로 누적확진자가 251만 명을 넘고 사망자도 12만5000여 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사흘 연속 신규확진자 최고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에 의하면 누적확진자 수가 미국 255만명, 브라질 128만명, 러시아 62만명, 인도 50만9천여명입니다. 그 뒤를 이어서 영국, 페루, 칠레, 스페인, 이탈리아, 이란 순서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확진자가 28일 현재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도 50만명이 넘었습니다. 작년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지 6개월만입니다. 전문가들이 가을 이후에 `2차 팬데믹(대유행)` 이 올 것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과 브라질 중심의 폭증세로 2차 유행 시점이 앞당겨지는 것이 아닌지 염려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소규모 모임 및 종교활동 등을 통해서 집단 발병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등교 개학 중인 학생들을 향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교 개학 반대하는 많은 숫자의 청원으로 교육부에서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2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세분화해서 발표했습니다. 감염 유행의 심각성과 방역 조치 강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는 하루 신규 지역사회 확진자가 50명 미만이고, 감염 경로 불명 사례 비율이 5% 미만일 때를 말합니다.

 

관리하는 집단발생이 줄고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이 증가하거나 80% 이상일 때도 해당됩니다. 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입니다. 학교와 유치원은 등교 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합니다. 통상적인 의료체계로 감당 가능한 수준을 초과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할 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전환합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99명이거나 관리하는 집단 발생 현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때로써 다중시설 이용 자제 및 사람 간 접촉을 줄여야 합니다. 정부 차원에서는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의 집합ㆍ모임ㆍ행사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실시합니다.

 

 지역사회에서 다수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면 정부는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로 전환합니다. 이는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200명이거나 확진자 수가 전날에 비해 2배로 증가하는 경우가 1주일 이내에 2회이상 발생하는 경우 등을 말합니다.

 

이때 국민은 최대한 집에 머무르고 학교와 유치원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휴원 또는 휴교합니다. 현재 시점에서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건 `안전거리` 확보입니다. 사랑하는 사이에 더욱 중요합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감염시키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학생들도 친구들끼리 어깨동무나 손을 잡는 건 상상도 하지 못합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말로써만 칭찬합니다. 아이들은 마스크에 가려져 있는 선생님의 표정도 볼 수가 없습니다. 다정한 말투 속에서 선생님의 마음을 읽을 뿐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서로 어색하고 썰렁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힘을 합쳐서 `안전거리` 유지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수시로 손을 씻으며 예방 활동에 전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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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보건교육은 물론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하송은 대한문예신문신춘문예에 동시로등단했으며,문학저널에 수필, 국보문학과 청산문학에 동시로 신인문학상을 수상을 비롯해서 제1회 지필문학 대상,제6회 한국문학신문 대상,제7회 농촌 문학상,2013년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 시 공모전 당선,제13회 한류예술상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금연교육서‘담배와 폐암 그리고 금연’동시집‘내 마음의 별나무(청어출판사)’창작동요집‘맑은 별(인문사아트콤)’‘밝은 별(인문사아트콤)’‘창작동화 모래성(고글출판사)’을 출간하여 어린이들의 정서 순화와 인성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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