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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는 세계사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다마카 도시아키
기사입력  2020/08/07 [09:10]   편집부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89969


물류 시스템 안에 세계사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열쇠가 있다는 관점의 책입니다. 최근 전세계 물류를 장악하고 있는 곳은 어느 나라가 아니라 어떤 기업입니다. 아마존과 알리바바가 대표적입니다. 물론 이 책은 그런 최근의 물류상황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국가 중심, 대륙 중심의 인류사의 거대한 물류와 그로 인한 패권이 어디로 흘러갔는지를 조명한 책입니다.

 

세계사 책이라고 봐도 좋지만 물류 중심, 즉 경제교역의 흐름이 시대의 흐름과 세계무대에서 헤게모니를 어디로 옮겼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매우 쉽게 기술되어 있어서 세계사에 대한 사전 이해가 떨어지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소개된 것은 페니키아의 지중해 무역입니다. 원래 백향목으로 대표되는 물류를 지배한 민족으로 페르시아 제국의 보호아래 지중해 물류의 거점으로 발전한 나라입니다. 로마인들조차 나중에 그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했을것이라는 주관적인 의견도 실려 있습니다.

 

주관적이라고 하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가설이라고 봅니다. 그로 인해 발전한 티루스는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 시대에 큰 발전을 이룩했고 이는 솔로몬 성전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성전 완공까지 20년이 걸렸기 때문에 그동안 티루스에 많은 노동자를 보내고 수많은 자재의 운송을 맡겼을 것이므로 티루스와 솔로몬의 협업은 이후로도 이어져 홍해 무역을 장악하고 다양한 도시와 왕래를 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솔로몬 왕의 명성이 성경에 기록된대로 대단했다는 객관적인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와 로마, 카르타고 등 고대사의 중요한 나라와 제국들 역시 물류의 발전과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며 발전해 갔습니다. 또한 고대사에서 중국의 무역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지금도 일대일로 등 엄청난 비전을 가지고 전세계를 호령하려는 중국의 야심은 과거 중국의 전성기를 잊지 않은 프라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불로초로 유명한 진시황제는 중국을 통일한 엄청난 업적이 있지만 그것은 경제를 기반으로 한 통일이었습니다. 정치 역시 경제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주의가 쇠퇴한 이유에 대해서도 적고 있습니다. 원래 세계대전이 끝난 후 소련뿐이었던 사회주의는 동유럽에서 급속도로 늘어나 프랑스와 영국 등이 두려움을 가질 정도로 커졌습니다. 심지어 그들의 경제성장은 자유주의국가들보다 빨랐고 이를 대비해 만든 것이 지금의 EU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회주의는 국가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고도의 중앙집권제도이기 떄문에 소비재와 같은 국민의 관심과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것들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로인해 우주로 로켓을 쏘아올릴 정도로 발전한 소련이 사회주의를 포기했고 국민의 삶은 여전히 빈궁한 상태로 있다는 점입니다.

 

고르바초프가 공산당 1당 독재를 포기하고 초대 대통령이자 서기관으로 취임하면서 러시아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지만 현재도 러시아는 경제는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자는 사회주의의 몰락역시 물류에 대한 낮은 이해와 관심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일리가 있는 말이며 정책 입안자들은 세계사의 흐름을 보고 오늘을 되새겨 봐야 합니다. 이상적인 공산주의는 몰락했고 사회주의의 실험역시 모두 실패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출처] 2020년 8월 7일 오늘의 책 : [물류는 세계사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다마카 도시아키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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