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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내혁명] 하루야마 시게오
 
편집부   기사입력  2020/09/03 [10:54]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19885

뇌내의 엔도르핀을 활성화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병에 걸리지 않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취지의 책입니다. 여덟살때 침술사범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동양의학을 배우고 성인이 되어서는 도쿄대 의학부를 졸업하면서 동서양의 의학을 모두 배운 일본 후생성이 인정하는 의사가 쓴 책입니다.

 

사실 서양의학을 배운 의사, 즉 양의들은 동양의학을 배운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높습니다. 그래서 양한방 협진을 하는 경우는 우리나라에서도 특정한 대학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에는 이런 일들이 일반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장점과 단점을 잘알고 양쪽의 장점을 활용하면 병이 생기기 전인 미병 상태의 환자를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점은 앞으로 병원의 미래와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어떤 일을 겪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들었을때 기분이 좋아지면 베타 엔도르핀이 나오고 기분이 나빠지면 노르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뇌내 엔도르핀이 분비되면 마약의 5~6배 해당하는 효과가 생긴다고합니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병에 걸릴 가능성이 적고 젊게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그동안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말한 내용들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입니다. 그러나 노르 아드레날린은 뱀독과 비슷할 정도의 독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매사에 화를 내고 마이너스 발상을 하는 사람들은 병에 쉽게 걸리고 오래 살기 어렵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워커홀릭이 오래 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매우 설득력있게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남을 짓밟고 올라간 사람들은 성공을 하고 원하는 것을 얻어서 기분이 좋을지는 몰라도 그런 성공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또한 경쟁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면 결국 장수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는 오래된 지론을 암발병율을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이 세상을 관조하고 살아가는 방식이 뇌내 엔도르핀을 분비시키는 비밀이 있다고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은 결국 혈관을 막히게 하고 아드레날린이 과하게 분비되면서 혈압이 상승하게 되고 뇌가 건강하게 될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 직장에서 모든 일에 화를 내고 모든 사람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화를 적절히 분출하고 다른 사람을 완벽히 말로 KO시켰을때 가장 큰 희열을 느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싫어했고 만나는것 조차 꺼려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된 것을 자랑스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아마도 그는 그런 자신의 모습에 대해 많은 외로움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공격적인 태도를 취한 것 자체가 이런 외로움의 발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결국 그는 젊은 나이에 암이 온몸에 퍼져 급속도로 병이 악화되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저자는 활성산소와 아드레날린에 대한 관계도 이야기합니다. 노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활성산소가 과다 분비된다고 합니다. 이는 나이와 몸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젊을 때는 과격한 운동을 해도 상관이 없지만 노인의 경우는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되면 활성산소가 과다분비되게 되고 과격한 성관계를 할 경우 복상사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노년의 경우는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책의 내용이 호흡과 뇌에 대한 내용이 심도깊게 나와 있어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힐링코드와 더불어 읽으면 좋겠습니다. 성경의 내용중 욥기의 인용은 영적 서밋의 이유를 과학적으로 풀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약의 여정을 가면서 무엇을 먹고 어떻게 운동하며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0년 9월 3일 오늘의 책 : [뇌내혁명] 하루야마 시게오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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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03 [10:5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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