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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전쟁 승패가 위안화, 달러화 대체 가부 결정"
 
편집부   기사입력  2020/09/03 [15:58]

중국 위안화가 당장 미국 달러화의 대체재가 될 수는 없겠지만 일대일로 사업 등 중국의 영향력 확대 전략에 따라 시장 우위를 확보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 위안화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달러화는 최근 몇주간 급격히 약세를 보이면서 기축통화(국제 결제통화)로서 우위를 잃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유로화와 위안화 등이 달러화를 현 수준에서 대체할 대안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올해 국제통화기금(IMF)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이 국제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무역의 50% 가량이 여전히 달러화로 거래되고 있다.


다만 국제 결제시장에서 6번째로 많이 쓰이는 위안화는 최근 몇주간 강세를 보였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과 다른 국가간 국제 무역의 20%가 위안화로 결제된다. IMF에 따르면 국제 유보금 중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1%에서 현재 2%로 두배 가량 증가했다.


유럽 기반 자산운용업체인 봉토벨의 수석 투자전략가 스벤 슈베르트는 1일 CNBC에 "위안화의 영향력 확대에 미국과 중국간 기술전쟁, 일대일로 사업을 통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 등의 요소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대일로 사업 덕분에 유라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위안화가 전 세계 무역에서 영향력을 늘릴 기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적 중요성을 볼 때 위안화는 과소평가 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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