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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중대립에 미국채 보유액 단계적 축소"
 
편집부   기사입력  2020/09/06 [16:10]

미중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미국채 보유액을 단계적으로 대폭 축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환구망(環球網)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상하이 재경대학 시쥔양(奚君羊) 교수를 인용해 중국이 6월 말 시점에 1조740억 달러(약 1277조5200억원) 규모에 이른 보유 미국채를 8000억 달러 정도까지 서서히 줄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쥔양 교수는 구체적인 미국채 보유잔고 감축 시간표를 제시하지 않은 채 이같이 밝히면서 "보유 미국채를 전부 매각하는 것은 미중 간 군사충돌 발발 등 극단적인 경우에서만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런 시쥔양 교수의 발언은 최악 상황에서는 중국이 미국채를 미국을 압박하는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모두 처분, 글로벌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트릴 수도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은 일본 다음으로 미국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들어 미국채 보유잔고를 일관해서 축소하고 있다. 특히 5월 1조830억 달러에서 미중이 코로나19 발원문제, 홍콩보안법, 인권문제 등으로 갈등이 증폭하는 한달 사이에 90억 달러 상당을 줄였다. 중국의 미국채 보유잔고가 8000억 달러로 떨어지면 현재 수준에서 25% 이상 압축하게 된다.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미국채를 대량으로 매각하는 사태를 `핵옵션`이라 부르며 세계 금융시장을 혼란의 도가니에 빠트리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환구망은 중국의 미국채 매도 이유 중 하나로 미국의 디폴트 리스크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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