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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교수는 이렇게 집을 짓는다] 김선규
 
편집부   기사입력  2020/09/21 [10:09]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877670

의식주 중에서 본능적인 식을 빼고 의와 주는 중요한 삶의 질의 척도가 됩니다. 때문에 조금 여유로워진 우리나라의 경우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TV프로그램에 구해줘 홈즈라는 프로그램처럼 사람들이 원하는 주거공간을 소개해주고 실제로 계약까지 연결해주는 내용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과거보다 육체적인 노동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물론 직종의 차이는 있지만 화이트칼라처럼 정신적인 노동을 많이 하는 계층에서는 일을 하고 난 후에 휴식을 위한 공간에 대한 니즈가 과거보다 더욱 절실해 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건축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실무경험을 하다가 대학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교수의 저서입니다. 전문가들은 과연 어떻게 집을 짓는지 알 수 있습니다. 대지구입부터 설계와 건축허가, 공사준비와 각종 골조와 내외부 마감공사까지 집짓기의 모든 과정을 전문가의 입장에서 적은 책입니다.

어린시절 저자의 아버지가 방학숙제로 그들이 살고 있는 집을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줬다고 합니다. 어린 아들을 위해 여름방학숙제로 만들어준 그 작품은 최우수상을 받았고 저자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도 아버지의 깊은 사랑으로 기억되는 깊은 각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개인적인 스토리를 담아서 단순히 꿈에 그리는 집을 지었다는 감상적인 내용에서 그치지 않고 건축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현실적으로 풀어서 적었습니다. 때문에 이 책의 포인트는 매우 현실적입니다.

 

꿈에 그리는 이상적인 구조의 집을 지으면서 이런 집에 살고 싶다는 식의 로망을 적은 것이 아니라 상가주택처럼 비상시에 대비할 수 있는 주택부터 언급하고 있습니다. 출근거리와 같은 소소하지만 중요한 일상의 일들도 모두 적었습니다. 떄문에 전문성이 있는 건축 수필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필형태라서 읽기가쉽습니다.

그 이후부터 건축허가와 같은 행정적인 일과 프로세스를 기록했습니다. 실제 지명이 모두 나오기 때문에 아주 실제적인 내용이 됩니다. 누군가 집을 짓기 위해 이런 시도를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순간순간 드는 의문도 적고 이 과정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저자 나름의 생각을 적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RUTC의 꿈을 꾸면서 집짓기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2020년 9월 17일 오늘의 책 : [건축과 교수는 이렇게 집을 짓는다] 김선규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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