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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데스] 크리스토퍼 스미스 (사역자 코칭)
 
편집부   기사입력  2020/10/06 [09:21]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4082

블랙 데스는 흑사병을 의미합니다. 이 영화는 흑사병이 창궐하던 1348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카톨릭에 의해 공공연히 행해지던 마녀사냥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흑사병이 모든 마을을 강타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자 교황은 공식적으로 인간이 죄를 지어 하나님이 흑사병을 보냈다고 선포하고 흑사병이 창궐하지 않은 마을을 찾아 교회외엔 어떤 것도 해결책이 되지 않음을 증명하려 합니다.

 

젊은 수도사 한명을 길잡이로 마을을 찾아가는데 가는 길에 이미 많은 마을에서 젊은 여자들을 마녀로 몰아 화형시키려는 사람들이 나오고 기사 중 한명은 그녀를 끌어내 칼로 찔러 죽이고 맙니다. 이는 당시의 마녀사냥이 극에 달해 기사는 그녀가 마녀가 아님을 알기 때문에 고통을 끝내 준것이라고 변명합니다.

그리고 수도사 한명을 길잡이로 흑사병이 창궐하지 않은 마을을 찾아 간 기사단은 거기서 선량해보이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기독교인들에게 수많은 핍박을 당한 이교도들로 기도하기를 부정하며 악마의식을 행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기사들의 음식에 약을 타서 잠을 재운후 다음날 철장에 가두고 하나님을 부정하면 살려준다고 협박을 합니다.

 

결국 죽은줄 알았던 애인이 어제밤 의식으로 살아난 것을 보게된 수도사는 그녀를 다시 살해하고 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마녀행새를 하는 여자가 상처입은 여자를 죽은척하게 한후 약품으로 살려낸 것이었죠. 결국 이들은 종교의 핍박아래 도망친 이교도들로 기독교인들에게 복수심을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신앙심을 지킨 기사들은 가까스로 풀려나 이교도 마을 사람들을 몰살시킵니다. 그리고 마녀를 놓친 수도사는 몇년후 성직을 버리고 기사가 되어 마녀사냥에 몰두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그는 그의 눈에 보이는 여자들을 닥치는대로 마녀로 몰아 화형을 시킵니다. 이 영화는 중세시대에 종교라는 우상숭배의 결말을 보여줍니다.

 

당시 교황을 중심으로 한 교회는 교회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교회만이 유일한 해답임을 증명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유달리 병이 걸리지 않는 마을을 발견하자 그들을 죽이려 한 것입니다. 교회는 복음을 전해야 하고 복음만이 유일한 해답임을 증거해야 하는데 교회만이 유일한 해답임을 증거하려는 정치적인 교회로 인해 시대를 완전히 암흑으로 변해갔습니다.

 

당시에 흑사병의 이름이 블랙 데스였던 것처럼 그 시대는 복음이 사라진 어둠의 시대였습니다. 교회를 위한다고 하지만 교황을 둘러싼 교권만을 위한 것이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장 무서운 우상숭배를 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중세교회의 역사를 보면서 개신교 역시 이 뿌리에서 나온 것이라 욕을 하고 지금도 교회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의 어느 누구도 제대로 된 복음을 아는 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들은 교권에 가려져 복음을 들을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여자들을 마녀라고 화형시키고 교권의 이름으로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복음이 사라진 교회는 매우 위험한 우상과도 같습니다. 실제로 이 시대는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대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수도사가 복수심에 불타 과거 자신을 우롱한 마녀를 잡기 위해 닥치는대로 마녀사냥을 하는 장면은 종교의 씁쓸한 말로와도 같습니다.

 

결국 복음도 모르고 세상의 불신자만도 못한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이런 사람들은 결국 후대에까지 복음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지금도 복음없는 교회는 우상숭배와 마찬가지입니다. 대충 복음은 안됩니다. 아무런 힘이 없고 오히려 해가 됩니다. 오직 복음이어야 합니다.


[출처] 2020년 10월 6일 오늘의 영화 : [블랙 데스] 크리스토퍼 스미스 (사역자 코칭)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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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06 [09:21]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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